- 14일 기아코리아오픈 특별경기에 2천여 관중 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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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오픈은 본선 경기 개막을 앞두고 열린 식전행사에 2천여 관중이 몰려 대회에 대한 팬들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
14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코트에서 기아차코리아오픈 초청선수로 출전한 세계 5위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폴란드)와 국내 1위 장수정(삼성증권), 최근 <우리동네예체능> 테니스편에 출연중인 가수 성시경과 이재훈이 '기아&프렌즈 스페셜매치'특별 경기를 펼쳤다.
라드반스카와 성시경이 한 팀을 이루고 장수정과 이재훈이 짝을 맺어 4게임을 했다. 결과는 라드반스카-성시경 조가 이재훈-장수정 조를 5-4(7)로 역전승했다. 이날 성시경과 이재훈은 경기도중 대형 데모용 테니스라켓과 스펀지 볼을 들고 경기를 하면서 관중들의 폭소를 이끌었다.
경기 뒤 라드반스카는 “경기 전에 성시경, 이재훈씨의 실력이 낮다고 들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실력이 좋아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성시경은 “오늘 경기는 너무 즐거웠다. 그리고 장수정 선수 아직 어린 만큼 세계적인 스타로 커 나가기를 바란다”고 장수정에게 격려의 말을 건넸다. 이재훈은 “라드반스카의 위력적인 서브를 기대했는데 사실 라드반스카가 그렇게 힘을 쓰지 않았다.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장수정은 “파트너 이재훈씨가 저보다 더 빠른 것 같다”며 “재미있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스페셜 매치 이전에 마리아 키릴렌코(러시아)의 기아 초청 고객 대상 서브 ‘원포인트 클래스’를 열었다. 코리아오픈은 대회 본선을 앞두고 라드반스카와 키릴렌코 등 실력과 인기를 겸한 선수들을 이벤트 자리에 출연시키며 대회 흥을 돋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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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시경이 라켓을 바꾸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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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 데모용 라켓을 들고 나와 랠리를 한 성시경. 지난해보다 시범경기에 재미있는 요소를 많이 가미 시켰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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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훈이 큰 스펀지 볼을 들고 서브를 넣으려 하고 있다. 연습을 한 듯 서브를 한 번에 넣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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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랠리끝에 성시경 라드반스카가 득점에 성공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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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드반스카 장수정 성시경 이재훈 스페셜 매치에 몰린 관중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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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박원식 기자 사진 정하대 기자(코리아오픈) editor@tennispeopl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