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3호 40면 발행 ...축하 광고 감사드립니다
테니스피플이 창간 3주년을 맞이 했습니다.
창간 초기…
국내의 테니스 현실과 실정에 비추어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며 많은 이들이 1년을 버티지 못 할거라 예상했었습니다.
그 분들의 말씀대로 역시 많은 난관이 기다리고 있었고, 헤쳐 나가기 어려운 일들도 꽤 많았습니다.
신문 발행과 취재에 필요한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비용이 있었으나 우린 우편, 택배를 비롯 우리 손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우리 손으로 해결하며 경비를 줄였고, 자비를 들여 취재를 다녔습니다.
현장에서는 정성을 다해 취재를 하려 했고, 기사를 쓸 때는 읽을만한 좋은 기사를 쓰기 위해 전전긍긍하며 밤새기를 밥 먹듯 했습니다.
그런 우리들의 정성을 어여쁘게 봐주시고 격려하여 주심에, 초반 독자 확보 차원에서 무료로 배포했던 신문이 지금은 거의 대다수 유료로 전환되고 있고, 많은 분들이 매일 매일 구독 대열에 동참하여 주십니다.
창간 3주년에 접어든 지금…
우리 테니스피플은 기자들의 활동비를 높이는 것보다 신문의 품질을 선택했습니다. 일견,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여전히 자신의 희생을 담보해야 한다는 부분이 부담감으로 밀려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직은 테니스피플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독자들이 우선이기에 독자들께 단 하나라도 더 많은 소식을 전달하고자 32면에서 40면으로의 증면을 선택했습니다.
이제 테니스피플은 32면에서 40면 시대로 접어 들었습니다. 독자들께서 우리의 마음을 더더욱 어여삐 여기신다면 우리는 지금보다 좀 더 좋은 여건에서 신문을 발행하고 활동하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면 또 우리는 고민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활동비 정도의 보수를 좀 더 높일 것이냐? 아니면 48면으로 증면할 것이냐? 우리는 그때도 아마 증면을 선택할 지도 모릅니다. 우린 금전적인 이득 보다는 우리나라 테니스를 위해 헌신한다는 명예를 선택하는 바보들이니까요.
창간 3주년을 맞아 40면으로 증면할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우리가 쓰러지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도 편달해주신 광고주, 독자들이라는 것을 우리는 마음속 깊이 알고 있습니다. 우리 테니스피플이 그 고맙고 감사함에 보답하는 길은 더 많이 찾아 뵙고, 더 유익하고 좋은 기사를 생산해 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희를 찾아 주심에 감사했고, 또 앞으로도 더 많이 찾아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언제든 찾아 뵐 마음의 자세는 되어 있으니까요.
테니스를 사랑하고, 우리 테니스 피플을 아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창간 4주년에 더 더욱 즐거운 마음으로 다시 감사 인사 드릴 수 있도록 테니스피플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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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니스피플 3년치 신문 모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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