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홈뉴스해외

정현 호주오픈 본선 진출 가능성 매우 높아

기사승인 2015.01.15  01:00:01

공유
default_news_ad1

- 가장 난적으로 예상했던 피에 우그 에베 가볍게 꺾고 2라운드 진출

 호주 오픈이 시작됐다. 첫 번째 그랜드슬램인 호주 오픈의 공식 일정은 본선이 시작하는 1월 19일(월)부터 남자 단식 결승이 끝나는 2월 1일(일)까지다. 그러나 본선에 앞서 예선이 시작된다. 호주 멜버른 현지시각으로 14(수)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멜버른은 우리 시간보다 2시간 빠르다) 남자 예선전은 이미 1회전이 끝났다.

국내 1위이자 세계 랭킹 169위인 정현(삼일공고)은 예선 1회전에서 예선 3번 시드인 피에 우그 에베(Pierre-Hugues Herbert.프랑스.107위)를 57분만에 2:0(6-4 6-2)으로 누르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정현은 2라운드에서 랭킹 254위 독일의 닐스 랑거와 맞붙는다. 정현은 지난해 호주오픈에서는 주니어 무대에서 뛰었으나 지난해 5월 장호배에서 우승과 함께 주니어 고별인사를 했다. 

   
▲ 호주오픈 예선을 뛰고 있는 정현이 가장 난적으로 여겼던 시드3번 프랑스의 피에-우그 에베를 2:0으로 누르고 2회전에 진출하며 본선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2014년 호주오픈의 정현. 테니스피플 자료사진)

  예선은 본선과 마찬가지로 단식 128드로로, 예선을 통과하여 본선에 뛸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선수는 총 16명이다. 정현이 본선을 뛰기 위해서는 앞으로 두 번의 승리가 남아 있다. 그러나 대진표상 가장 난적이라 생각했던   시드 3번의 피에 우그 에베를 꺾음으로써 본선 진출에 커다란 희망을 갖게 됐다. 앞으로 상대할 선수들 역시 쉽게 볼 상대는 아니지만 피에 우그 에베가 107위였던 반면 그들은 200위권 초반으로 정현 선수보다는 랭킹이 낮은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닐스 랑거와의 2라운드는 16일 금요일에 예정되어 있다.

한편, 호주오픈 2주차부터 진행되는 주니어 대회에는 국내 주니어 5명이 출전신고를 해놓고 있다. 정윤성(양명고,7위), 이덕희(마포고,9위), 홍성찬(횡성고,10위), 오찬영(동래고,24위), 권순우(마포고,56위) 선수다. 올 1월 초 발표된 주니어 랭킹에서 10위 내의 선수가 3명(정윤성, 이덕희, 홍성찬)이나 포함되어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호주오픈은 단식(남·녀), 복식(남·녀), 혼합복식, 휠체어 테니스와 남·녀 주니어 단·복식으로 진행된다. 진행 순서는 본선이 열리기 전 예선전이 펼쳐지고, 예선 통과자와 와일드 카드가 포함된 단식 본선이 시작된다. 3라운드가 끝나는 시점인 2주차에 주니어 대회가 시작되고 주니어 대회가 끝나면 휠체어 테니스가 시작된다. 이 외에 코트를 찾은 관중들을 위해 레전드복식과 시합 중간 중간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이벤트 게임이 펼쳐진다. 각 부문 결승전은 1월 30(금)에 여자복식 결승, 30일(토)에 남·녀 주니어 결승, 남·녀 복식결승전과 여자 단식 결승전(우리시각 오후 5:30분)이 열린다. 호주오픈이 끝나는 2월1일(일)에는 우리 시각으로 오후 2시에 혼합복식 결승이, 휘날레인 남자단식 결승전은 5:30분(현지시각 7:30분)에 시작한다.
 
올해 호주오픈의 총상금은 한화로 약354억6천만원(4천만 호주달러)으로 역대 최고액이다. 약292억5천만원이었던 지난해에 비해 62억이 늘어난 금액으로 파격적이라 할 수 있다. 남녀 단식우승은 27억5천만원을, 본선에 출전만 해도 약3천여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 호주오픈을 취재하기 위해 떠난 테니스피플의 정용택, 박원식기자. 이들은 최대한 경비를 아끼기 위해 중국을 거쳐 호주 멜버른으로 간다. 인천공항 4:30분 출발, 멜버른에 15일 오전 10시에 도착한다. 멜버른의 시간이 우리시간보다 2시간 빠르니 무려 17시간 반동안 이동하는 셈이다. 중국 국적의 비행기 안에서 이륙 전 셀카를 찍어 보내왔다. 두 기자의 해맑은 웃음이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호주오픈을 취재하기 위해 본사 테니스피플은 2명의 기자를 14일(수)에 파견했다. 기자경력 30년의 베테랑인 박원식 편집국장과 테니스 선수 출신으로 기획의 달인인 정용택(KTCF회장, 경기도테니스연합회 사무국장) 본사 감사다. 이들은 현지시각으로 15일 오전 10시에 멜버른에 도착하여 곧바로 멜버른파크 테니스코트로 달려가 차원이 다른 호주오픈의 현장감을 전해주리라 예상된다. 박원식 편집국장은 정현의 예선전을 비롯 세계적인 선수들의 본선경기, 그리고 국내 주니어 선수들의 경기를 사진과 글로써 국내 테니스 팬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정용택 감사는 호주오픈의 최대 스폰서인 기아의 활약상은 물론이거니와 주최측의 경기 운영, 스폰서 업체의 부스 운영 등 호주오픈의 경기 외적인 상황을 샅샅이 눈으로 살펴 볼 예정이다.  이들은 호주오픈의 좋은 점을 배워와 신문에 소개하고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대회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생각이다.
 
테니스피플은 호주오픈 외에도 여건이 되는 한 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등 4대 그랜드슬램을 비롯 차이나 오픈, 상하이 마스터즈, WTA 파이널등 중요 대회에 기자를 파견하여 선수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현장감을 그대로 독자들에게 전달 할 예정이다.
 

방극용 기자 bgj@tennispeople.kr

<저작권자 © 테니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set_hot_S1N5
set_hot_S1N3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