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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론서스턴 테니스 아카데미 | ||
호주 태즈매니아 섬은 호주 대륙 아래에 있는 섬이다. 대학 선배가 십수년전 1년 살다가 귀국하려는데 시장이 정착을 권유해 지금은 대형 농장을 운영하며 살고 있다. 태즈매니아 섬에선 테니스대회가 적지않게 열린다. 정현이 태즈매니아 버니챌린저에서 우승하고 태즈매니아 북부 인구 10만여명이 거주하는 도시, 론서스턴에서 열리는 챌린저(총상금 5만달러)에 5번 시드를 받고 출전했다.
테니스에서 시드는 그야말로 로또에 가깝다. 운칠기삼이라 할때 대진운이 70%인데 혹자는 90%라고 한다. 시드를 받으면 낮은 랭킹 선수와 경기를 하고 경우에 따라 8강, 4강은 보장되는 자리다. 그래서 랭킹 포인트를 올려 시드를 갖고 대회에 출전하면 계속 점수를 쌓아 나갈 수 있다. 한번 100위 안에 들면 잘 안떨어지는 이유가 바로 시드다. 시드를 받을 수 있는 대회를 골라 나가 4강까지 순조롭게 가고 컨디션에 따라 우승도 하게 된다. 매일 경기를 하면서 감각을 유지하고 프로 선수로서의 루틴한 삶을 살게 된다.
론서스턴은 영국 콘월 주 론서스턴(Launceston)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태즈매니아에서 호바트에 이어 두번째로 큰 도시에서 정현이 경기를 한다. 첫 상대는 호주의 맷 라이드. 이번 대회에 일본 스기타 유이치가 1번 시드를 받았고 인도 솜데브 데브바르만, 호주 룩 사빌,일본 모리야 히로키가 정현처럼 시드를 받고 출전했다. 우승자에게 80점과 7200달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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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식 기자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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