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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선수는 세계 57위 루옌순(대만). 지난 2010년 윔블던 8강에 오른 선수다. 세계 33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부산오픈에서는 2008년과 2010년 준우승, 지난해 4강 성적을 냈다. 챌린저에서 점수를 확보해 그랜드슬램과 투어에 출전하는 선수로 지혜로운 선수다.
총 상금 7만 5천 달러
세계 57위 루옌순 등 격돌
일본의 소에다 고(59위)도 2008년에 이어 4년 만에 두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는데 주목할 선수 2순위다. 지난 연말 120위로 끝내고 올해 100위에 진입 50위권까지 올라있다. 우리나라 임규태 선수등과 비슷한 스타일과 랭킹을 지닌바 있다. 하지만 이제 투어 선수로서 대 활약을 하고 있다. 지난 대회 단식 준우승자인 이토 다쓰마(일본·95위)도 100위권에 들어 있어 우승후보로 꼽히며 주목할만한 선수다.
부산오픈은 이래저래 100위권 선수 3명이 출전을 확정해 볼만한 경기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인도의 유키 밤브리(292위) 남아공 릭 보에스트 등 국내무대 단골손님들이 대거 출전한다.
우리나라 선수로는 와일드카드를 제외하고 본선 자동진출선수는 없다. 임용규와 김영준이 부상으로 대회 출전을 하지 못했다. 국기대표로 선발되어 활약하고 실업대회 연속 우승한 조민혁이 와일드 카드로 출전하면 챌린저급 선수들과 기량을 비교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웅선과 정석영의 활약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대회는 5일부터 예선전을 한뒤, 8일부터 본선 1회전을 치른다. 결승전은 13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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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선 출전 선수 | ||
박원식 기자 pwseek@tennispeopl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