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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대구퓨처스 복식 경기에 출전한 건국대 정홍 정석영, 호주의 존 밀먼(부산오픈 준우승) 매튜 바톤의 라켓 면을 고속촬영했다. 정홍의 경우 포핸드 스트로크 임팩트 이후 빠르게 라켓 회전을 하고, 매튜나 밀먼은 임팩트하고 나서 라켓 면을 정홍보다 조금 더 끌고 나간다. 라켓 면을 지면과 수직으로 놓고 볼을 맞히는데 그 임팩트를 어느 정도 앞으로 끌고 가느냐하는 것에 볼의 위력이 결정된다. 서브의 임팩트도 마찬가지다. 고속촬영한 동작을 자세히 살펴보면 임팩트시 라켓 면 각도를 어떻게 해야하고 그 임팩트면을 어디까지 끌고 가야하는지 잘 나온다.
박원식 기자 pwseek@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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