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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시각으로 8월 31일 뉴욕에서 열리는 US오픈 개막 전날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가 기권했다.
2006년 US오픈 우승자 샤라포바는 지난 7월 윔블던 준결승에서 세레나 윌리엄스 (미국)에 패배 이후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고 하드 코트 시즌에 들어서도 토론토와 신시내티 대회에 출전 철회를 했다.
샤라포바는 "불행히도 올해 US오픈에서 플레이 할 수 없게 되었다. 최선의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며 "아시아 시리즈에서 몸을 추스려 출전할 예정이다. 건강하고 강해진 상태로 시즌을 끝내는 것을 기대하고 있"고 말했다.
USTA (미국 테니스 협회)는 샤라포바를 대신하여 다리아 카사트키나 (러시아)를 럭키 루저로 본선 드로에 넣었다. 카사트키나(133위)는 예선 결승에서 패한 선수 가운데 랭킹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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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식 기자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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