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오픈 2회전 경기 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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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탄 바브링카는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륨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바브링카는 "정현과 처음 경기를 했지만 아주 좋은 선수였고 매우 힘든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아래는 바브링카와 기자들 일문일답.
-정현은 US오픈 본선에 처음 출전한 어린 선수다. 아주 공격적인 선수다. 그에 대해 평가를 해달라
=좋은 선수다. 오늘 아주 힘든 경기였다. 움직임이 좋았고 대단히 공격적인 선수다. 랠리 하면서 늘 득점 해결책을 찾으려는 선수였다. 정현은 베이스라인에서 아주 플레이를 잘 했다.
-당신은 그랜드슬램 우승자로 그에 대해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를 했다. 정현은 아주 대단한 도전자 였다.
=어리고 젊은 선수가 플레이를 잘 했다. 3세트 내내 경기를 잘 풀어갔다.
-정현이 그랜드슬램 우승도 바라 볼 수 있나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아직 그는 어린 나이지만 훌륭한 경기력을 갖췄다. 앞으로 갈 길이 멀지만 얼마나 효과적으로 연습하고 기량을 발전시키느냐에 달렸다 얼마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 게임은 어땠나
=보통이었다. 3세트만에 끝나 다행이다. 나는 세번의 타이브레이크 경기를 잘 했다고 생각한다. 약간의 기복이 있었지만 내 스스로 아주 좋은 경기였다.
- 경기하기에 날씨가 어땠나
=지난해보다 경기하기가 쉽지않았다. 아주 덥고 습기가 많았다. 이런 조건에서 아주 격한 경기를 했다.
이런 날은 경기에 앞서 잘 준비해야 한다. 먹는 것도 조심하고 게임 중간 중간 물마시는 것이나 매사에 조심해야 한다. 선수들이 늘상 겪는 일이긴 하지만 오늘은 누구도 경기하기 힘든 날씨다.
-코트에서 당신의 플레이에 영향을 준 것은 없었나
=더위 말고는 없다.육체적으로는 오랜시간 플레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 3시간 정도의 게임은 충분히 소화하고도 남는다.
-최근에 몇몇 선수가 기권하는 경우를 봤다.
=잘 모르겠다. 육체적으로 약간 힘들 수는 있어서 그렇다.
정리 박원식 기자 사진 방극용 기자 editor@tennispeopl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