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오픈 공식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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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과 바브링카의 US오픈 2회전 경기에 대해 외신들의 반응이 뜨겁다. US오픈 공식사이트에 닐 쉴레시트 기자가 정현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했다.
당초 전문가들의 평가가 맞았다. 한국에서온 젊은 선수는 정말 좋은 경기력을 가졌다
하지만 19세의 정현은 아직 톱 레벨은 아니었다. 두번의 그랜드슬램 챔피언, 스탄 바브링카를 이기기에는 부족했다, 스탄은 이날 자신의 경기력에 못미치는 플레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정현이 이기지 못했다.
한국의 젊은 정현은 많은 전문가들이 미래의 선수로 뽑을 만큰 좋은 경기력과 많은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앳된 얼굴의 정현은 높은 경기력과 지능적인 머리를 가지고 있었다. 바브링카는 오늘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했으나 중요한 순간에 자신의 경기력을 한단계 높이면서 3번의 타이 브레이크를 이길 수 있었다.
바브링카는 프랑스오픈 우승후 여름 시즌 동안 자신의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번 대회 1회전을 비롯해 이날도 자신의 경기력에 못 미치는 플레이를 진행했다. 이날 경기에서 49번의 실수(Unforced Error)를 1,2세트에서 기록했다. 바브링카는 이날 총 66번의 실수(Unforced Error)를 했다.
바브링카는 정현의 첫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 하면서 3-0으로 앞서 나가 젊은 정현에게 마치 레슨을 하는듯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그의 경기력은 1세트 중반에 급격히 떨어지면서 (포핸드 및 백핸드 모두 실수가 속출) 정현이 경기력을 회복하도록 허용했다. 정현은 바브링카의 강력한 파워를 되받아 치는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이면서 자신의 서비스를 지켜나갔다. 결국 1세트를 타이 브레이크로 몰고 갔다.
바브링카는 경기내내 자신을 세계 5등까지 만들어준 훌륭한 스트로크를 선보이지 못했다. 정현이 3세트 중반 체력적인 문제로 트레이너를 부르면서 고전하는 와중에도 바브링카는 정현을 떼어 내지 못했다. 그럼에도 바브링카는 세번의 타이브레이크 동안에 시속 134마일의 서브와 깨끗한 스트로크로 이길수 있었다.
경기후 인터뷰에서 바브링카는 정현에 대해 "훌륭한 선수이고 마지막까지 싸운 정말 상대하기 어려운 선수"라고 평가했다
정현을 단순히 K-Pop이라고 부르기에는 훨씬 성숙된 경기력를 보여 주었다. 정현은 나이에 걸맞지 않게 훌륭한 코트 센스와 자세를 보여주었고 그의 양 그라운드 스트로크와 터치는 아직 부족한 서브를 보완해 주고 있다. 정현은 오늘로 짦은 ATP 경력에서 11승 11패를 기록했다 . 그리고 단지 두번의 그랜드슬램에 진출했을뿐이다. 그러나 현재 69등인 한국에서온 틴에이저는 올라가는 일만 남았다
By 닐 쉴레시트
정리 뉴욕=채순형 객원 기자 soonche@yah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