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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고 오찬영이 호주오픈 주니어 3회전에 진출했다.
오찬영은 25일 호주 멜버른 7번 코트에서 열린 호주오픈 주니어 2회전에서 에스토니아의 시마르 마티아스를 6-4 6-3으로 이기고 16강에 올랐다.
오찬영은 경기 뒤 동래고 선배인 김두환 대한테니스협회 전 회장의 격려를 받았다.
오찬영은 1세트에서 4-1로 벌려 놓다가 상대의 추격을 뿌리치고 6대4로 선취했다.
2세트들어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내주며 0-2로 뒤지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오찬영은 착실한 수비로 2대 2를 만들고 역전에 성공해 3회전 진출을 확정했다. 오찬영은 3회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유라백 카리모프와 8강 진출을 가린다. 한민규 감독의 지도를 받는 오찬영이 그랜드슬램 주니어대회에서 3회전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대회를 오랫동안 출전해 온 오찬영은 99승 58패를 기록해 주니어 국제대회 100승에 1승을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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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래고 선배 김두환 회장(왼쪽)이 오찬영을 격려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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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박원식 기자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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