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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국가대표 권순우(건국대•335위)가 태국 후아힌테니스센터에서 열렸던 후아힌 국제남자퓨처스테니스대회 F5(총상금 1만달러)에서 다니엘 알트마이어(독일•405위)를 2대0(6-2 6-2)으로 물리치며 통산 다섯 번째 퓨처스 정상에 올랐다.
단식 우승을 한 권순우는 “언제나 우승을 하면 기분이 좋다. 이 느낌을 살려 다음 시리즈 F6 대회에서도 꼭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통산 다섯 번째 퓨처스 우승한 권순우는 “결승전 경기는 오래할 마음으로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상대방에 기본 실수가 많아 게임하기가 쉬웠다”며 “상대방에 서브가 안 좋아 리턴게임에서의 플레이가 편했다. 전반적으로 게임을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 또한 시합을 할수록 몸이 가벼워지고 있다. 다음 대회도 잘해서 챌린져대회에서도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곧바로 시작하는 시리즈 F6에서 대회 일본 나시 퓨쳐스때 이어 단복식 2관왕에 도전해보고 싶다”며 2017년 내년 목표에서는 “내년 목표는 단기목표로 정해서 챌린져 대회 우승과 장기목표는 100위권 안에 진입이 목표다”고 말했다. 권순우는 태국 6차 대회 단식 4번 시드로 출전해 백투백 우승을 노린다.
한편 권순우는 정윤성과 손발을 맞춘 복식 1회전에서 노상우(안성시청)와 설재민(KDB산업은행)을 1-6 6-2 11-9로 이기고 복식 8강 진출했다.
신동준 기자 technic0701@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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