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윌, 협회 상대 민사소송 제기
2016년 2월 4일 대한테니스협회 대의원총회에서 육사코트 공사에 따른 미디어윌 차입금에 관한 발언
김영철 부산 대의원: 미디어윌 자금에 대한 차입조건은
주원홍 의장: 차입조건은 미디어윌 주원석 회장과 제가 특수관계인이기 때문에 무이자로 할 수 없다. 최소한의 이자 조건으로 담보없이 테니스장 관련된 수익이 생기면 차입금을 회수(상환)하는 조건이다. 차입금 완납까지 육사코트 운영을 미디어윌에 맡기도록 그렇게 진행하고 있다.
김영철 부산 대의원: 수익사업 상환 계획은
주원홍 의장: 별도의 협회 기금으로 반환하면 좋겠지만 가능하면 차입금을 수익금에서 반환하도록 하는게 좋겠다. 장충테니스장을 협회가 지난 수년간 운영했지만 육사에서 아주 좋은 조건으로 해서 코트의 리모델링을 하면 향후 20년이상 운영할 수 있도록 조건을 받았다.
김영철 부산 대의원: 결과적으로 통합협회 정관에 회장직을 중임이상 할 수 없다. 차기 다른 회장이 하면 차입금에 대해 부담을 가질 수 있다. 그런 부분에 대해 입장을 밝혀달라.
주원홍 의장: 그런 부분을 생각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육사코트 관련해 전체 테니스계를 위해서 한 일이다. (차입금에 대해) 협회에 크게 부담되거나 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
이기재 감사:부연설명을 드리면, 의장님께서는 협회에 25억원의 차입금이 있다. 세법에서는 미디어윌 주원석 회장과 주원홍 회장과 특수관계인이기 때문에 무이자로 해달라했지만 부당행위 부인으로 세법에서 걸리게 되어있다. 이자를 최소한으로 해서 약정을 체결하도록 되어 있다. 형제간에 무이자로 줘야 하는 것 아니냐하고 혹시 생각하실 분이 있을까봐 부연설명 드렸습니다.
2016년 2월 4일 대한테니스협회 대의원총회에서 주원홍 의장은 " 회장을 계속 안하더라도 (차입금에 대해) 협회에 크게 부담되거나 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발언했다.
육사실내코트 불법 건축물에 대해 구리시의 환경훼손부담금 88억원이 부과되어 육사코트 폐쇄 사건이 발생하면서 협회에 큰 부담이 됐다. 육사쪽은 환경부담금 문제 해결하고 준공검사 득하면 기부채납 기간을 정해주겠다는 태도를 취했다. 협회로서는 88억원의 환경훼손부담금이 진행되는 가운데 미디어윌은 대여금 30억원과 이자 19%를 내라는 민사소송을 협회 상대로 냈다.
 |
||
 |
||
 |
||
 |
||
박원식 기자 editor@tennispeopl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