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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일과 18일 승부예측 비교. 8강까지 이변은 소에다와 오스틴 크라이첵이 올라온 것 이외에는 없다. 역시 우승은 바섹 포스피실, 준우승은 루옌순으로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권순우가 루옌순을 이기면 권순우가 4강에서 소에다를 만나고 결승에서 바섹 포스피실과 우승을 다툴 수 있다 | ||
삼송초- 전곡중-삼일공고-계명대 선수출신 신동준 기자는 "권순우가 정현처럼 잘나가서 기분좋다. 권순우가 더 잘해서 정현같은 ATP 스타플레이어가 두명 나오면 더할 나위 없다"며 "둘이 밀라노에 가게 되어 현장 취재가면 대박이다. 김천 데이비스컵때부터 취재하고 기사 쓴 경험이 바탕이 되고 있다. 그때 고생한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신 기자는 올 상반기 미국 투어대회에서 활약해 50위권에 오른 일본의 요시히토 니시오카보다 권순우가 더 올라갈수 있다고 내다봤다. 기자이기전에 운동 선배로서 애정을 듬뿍 담은 기대와 바램이다.
부산오픈 8강에 오른 만 19살 권순우(건국대)의 라이브 랭킹은 193위. 윔블던과 US오픈 예선을 너끈히 뛸 랭킹이다. 총상금 17만5천달러 대회인 부산오픈에서 권순우가 우승하면 단박에 150위까지 올라간다.
그러면 챌린저 본선 시드받고 출전하게 되고 투어 예선에 이름을 넣어 놓을 수 있는 랭킹이다.
2015년 1월150위대 있던 정현은 호주오픈 예선 결승 탈락 뒤 호주 타즈매니아 섬에서 열리는 5만불급 챌린저 대회에서 두개 우승한 것을 발판으로 100위안에 진입해 다음 그랜드슬램대회 본선에 출전했다.
권순우도 부산오픈 우승으로 150위대 랭킹만 오르면 투어 예선을 뛰고 그랜드슬램 출전권을 획득해100위안에 드는 것은 시간 문제로 남는다.
170cm, 21살, 67위인 일본의 왼손잡이 니시오카 요시히토가 100위안에 이름을 넣은 것은 지난해 7월로 1년도 채 안됐다. 한번 들어간 랭킹은 내려갈 줄 모른 채 50위안쪽도 바라보다 다리 부상으로 수술을 했다. 아무튼 100위권에 들어선 권순우가 챌린저 본선 시드받고 출전하고 투어 대회 예선, 그랜드슬램 예선 이라는 세가지 카드를 갖고 랭킹 끌어 올리는 일만 남아 보인다. 스포티즌의 관리, 엑시온의 트레이닝 등과 결합되어 권순우가 우리나라 현역 선수중 두번째로 100을 깰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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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순우 경기 기록 | ||
박원식 기자 editor@tennispeopl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