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덕희, 권순우 한나래-김나리 AG 8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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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단식과 여자 복식 8강전 | ||
제18회 아시안게임 테니스종목 메달 획득 여부가 23일 결정된다.
남자단식 8강에 이덕희와 권순우가 경기를 하고 한나래-김나리가 여자복식 8강전을 치른다.
이덕희는 대만의 제이슨 정(114위)과 경기를 한다. 이덕희는 제이슨 정과 그동안 5번 싸워 1승 4패를 기록하고 있다. 상대전적은 열세지만 최근 중국 선전챌린저 1회전에서 4-6 7-5 6-4로 이긴 바 있다.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8강까지 오른 이덕희의 파워를 겸비한 다양한 플레이를 감안하면 제이슨 정과 해볼만하다. 수비와 공격이 탄탄한 제이슨 정과 이덕희는 4대4까지 가다가 승부를 짓는 경향이 있어 1세트 4대 4 이후 누가 세트를 먼저 선취하느냐에 달렸다. 물론 3세트까지 가는 상황을 배제할 수 없다.
외국 대회에 매주 출전하는 이덕희는 별다른 응원이 없는 상황속에서 외로운 경기를 계속해왔다. 그러나 이번에 코트에서 자신의 멋진 플레이에 박수를 보낼 응원단이 그 어느때보다 많다. 이번에 위기 관리 능력도 보였다.
미국시민권자 교포 2세가 한국 국방의 의무를 하고자 자원 입대하듯, 대표팀 생활을 선후배들과 하고 싶어 출전한 이덕희의 멘탈은 그 어느때보다 강하다. 이덕희는 네트 앞에 떨어지는 볼에 대한 대처 능력도 좋아져 메달권 진입을 조심스레 점쳐본다
권순우는 인도의 구네스바란 프라바카란 프라네시와 경기한다. 권순우는 프라네시에게 모두 패했다. 라네시와 두번 만났는데 올해 4월 중국 안닝챌리저 8강전에서 1시간 12분만에 2-6 3-6으로 졌고, 2016년 아스타나챌린저 16강전에서 풀세트 접전끝에 석패했다. 아시안게임 대비 훈련을 통해 착실하게 테니스 최적화시킨 권순우가 이전에 프레나시와의 경기때보다 다른 모습을 선 보일 것이다.
한나래-김나리는 일본의 미유 가토-니노미야 마코토와 동메달 확보 경기를 한다. 이번대회 우리나라 대표팀은 현재까지 여자복식에서 메달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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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덕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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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순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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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래와 김나리(왼쪽) | ||
박원식 기자 editor@tennispeopl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