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레이-조코비치 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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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더러는 최선을 다했다. 다만 머레이의 백핸드 리턴이 전광석화같았고 자신의 서비스가 마음데로 안들어갔다. 1세트때도 자신의 서비스게임에서 더블폴트 3개를 연속해 자멸했다. | ||
머레이는 보다 1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마스터스시리즈 준결승에서 강해진 백핸드와 서브 등 기술과 올림픽 금메달과 그랜드슬램 우승(US오픈 우승)이라는 것을 장착해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를 6-4 6-4로 이겼다.
이에 앞서 조코비치는 토마스 베르디흐를 6-3 6-4로 이기고 올시즌 10번째 결승 무대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시즌 네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고 지난주 베이징대회에 이어 백투백 우승을 기대하게 됐다.
조코비치는 "오늘 경기는 하이 레벨이었고 나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여서 집중이 잘 됐다"며 " 랠리에서 밀리지 않은 것이 승리 요인이었다"고 말했다. 조코비치는 1세트 5-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아 결승행을 확정했다.
이날 상하이마스터스대회의 백미는 머레이-페더러의 준결승.
결정적인 승부를 던진 순간에 두 선수의 발목을 잡은 것은 상대가 아니라 비였다. 상하이 밤에 드리즐링하게 내리는 비로 인해 두차례 경기가 중단됐다. 1세트 6-4로 머레이가 이기고 2세트 페더러 서브때 7차례 듀스 뒤에 빗방울로 잠시 경기가 중단됐고 5-4로 머레이가 리드한 상황에서 비가 내려 20여분간 경기가 중단됐다. 이어 머레이가 서비스권을 잘 활용해 페더러를 이기고 결승행에 몸을 실었다.
박원식 기자 pwseek@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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