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녀 200위 이내 30여명
 |
||
| ▲ 스페인 테니스 배지 | ||
세계랭킹 200위 이내에 30명(남20/여10)이나 있어 스페인이 세계 테니스 계의 아이콘으로 부상하고 있다. 그렇다면 스페인 테니스는 왜 이렇게 강할까?
1. 스텝부터 배운다.
스페인의 티칭 프로들은 주니어 선수들에게 라켓을 잡기 전에 코트에서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즉 스텝부터 가르친다고 한다. 샷보다는 무브먼트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2. 클레이코트에서 수비동작, 전술을 먼저 익힌다.
▲ 스페인 섬머 테니스 캠프
대부분의 주니어들이 클레이코트에서 테니스를 시작하고, 거기에서 자연스럽게 수비동작이나 전술을 익히게 된다. 피트 샘프라스도, “클레이코트는 다양한 어릴 때부터 다양한 전술을 익히기 위한 최적의 코트이다” 라 했고, 한국의 유망주들을 지도하고 있는 맥커티도 ‘클레이 코트는 어린 선수들의 훈련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코트’ 라고 밝힌 바 있다. 스페인의 클레이코트와 그곳에서의 대회는 스페인을 앙투카 클레이에서 열리는 프랑스오픈에서 전통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게 한데에 그치지 않고 오늘날 하드코트에서의 좋은 성적으로도 연결되고 있다.
3. 스페인 테니스협회의 전폭적 지원
일단 유망주로 선정이 되면, 스페인 테니스협회는 전폭적인 지원을 통하여 어린 선수들을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는 투어대회에 참가시킨다.
4. 탄탄한 수비능력에 공격기술 장착
어릴 때부터 클레이코트에서 스텝과 수비기술을 익힌 어린 선수들은 투어대회를 다니면서 다양한 종류의 코트에서 경기를 하며 자연스럽게 공격기술을 장착하게 되어 전천후 선수로 성장한다.
5. 미국은 반대로 하고있다.
존 맥켄로는 “수비기술의 바탕 위에 공격기술을 익히는 것이, 그 반대의 경우보다 훨씬 낫다” 라고 밝혔는데, 미국 선수들은 어릴 때 하드코트에서 운동을 시작하여 공격전술부터 먼저 배우게 되어, 이후에 수비전술을 배우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6. 운동하기 좋은 기후
스페인은 연중 내내 운동하기에 최적의 기후조건을 갖추고 있어, 겨울이면 실내코트도 제대로 없어 해외로 전지 훈련을 나가야 하는 우리와 좋은 대조를 이룬다.
 |
||
| ▲ 스페인 남자 선수 200위 이내 20명 | ||
 |
||
| ▲ 스페인 여자 선수 200위 이내 10명 | ||
 |
||
| ▲ 스페인 데이비스팀 | ||
 |
||
 |
||
| 스페인 런던올림픽 테니스 출전 선수단 | ||
이진국 기자 jkl@tennispeopl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