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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서와 라두카누 기술 비교

기사승인 2021.11.20  05: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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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두카누와 이경서

 

18살 나이에 US오픈 우승한 엠마 라두카누와 우리나라에서 주니어 국제대회 3연속 결승에 진출한 이경서를 사진으로 비교했다. 

테니스는 높은데서 낮은 곳으로, 보다 앞에서, 바깥에서 안으로 치는 것이 기본이다. 프로 선수들의 공통된 특징이다.  여기서 신체는 최대한 힘을 발휘하게 착지를 확실히 하고 몸을 자연스럽게 움직여 임팩트를 한다. 두시간 이상 경기를 하고 매일 경기를 하므로 부상이 없어야 좋은 자세로 테니스를 하는 것이다. 육체의 피로는 마시고 먹는 것으로 해결하고 신체의 약함은 트레이닝과 음식물로 보강한다.

테니스 선수는 매일하는 일이 정해져 있고 1년내내 스케줄이 있다. 대회, 이동, 훈련, 휴식 등등. 이것에서 잠시 벗어나지 않고 꾸준히 몇년간 소화해내는 것이 프로 선수다. 대만의 우퉁린, 중국의 장지젠 등 미국과 유럽에서 훈련하며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일상이다. 좋은 자세와 힘을 갖춰 유럽 선수들에 맞선다. 

국내에서 우리 선수끼리하는 국제대회지만 치고나가는 선수 이경서가 있어 엠마 라두카누와 비교했다.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아직 라두카누에 비해 다부진 맛이 부족해 보인다.

이경서는 베이스라인 안쪽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한다지만 라두카누에 비하면 덜 들어가고 볼을 좀 낮은 곳에서 처리한다.  라두카누처럼 가슴 높이에서 볼을 처리해 상대쪽으로 보내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라켓을 뒤로 젖힘이 과해 보이는데 상대의 볼이 빠른 경우 대처가 어려운 것이 현대 테니스다.  라켓이 어깨너머로 젖히는 것이 볼에 힘을 실을 수 있다고 하지만 이렇게 하다보면  백스윙이 없다고 생각하고 볼을 앞에서 처리하면 상대 선수가 빠른 볼에 대처를 못하기 마련이다.

라켓을 뒤로 젖혀 치면 자세가 굳어져 세계 흐름을 쫓아갈 수가 없다. 

이경서에게서 착지 자세에서 보다 확실한 모습이 요구된다.  지구를 민다고 생각하고 코트 바닥을 발로 밀고 힘을 받아 볼에 힘을 싣는 것이 상대에 데미지 주는 샷으로 이어진다. 

우리나라는 테니스를 하고자 하는 좋은 자질의 선수가 많다. 어려서 지도자들이 잘 키운다. 그런데 프로선수로 이어지지 못하는 것은 기본에 충실하지 못함에 있다.  몸을 최대한 펴서 앞에서, 위에서 볼을 빠르게 처리하는 것이 기본이다. 경기를 많이 하다보면 이기기 위해, 볼을 넘기기 위해 하므로 자세가 무너진다. 

주니어때는 경기보다는 훈련이 우선이다. 우승하고 나면 선수는 다음 대회때 기술과 기본보다는 트로피와 상패가 눈에 먼저 들어온다. 자신의 테니스를 하는 것이 아니라 주위의 기대속에 트로피 콜렉션에 몸과 마음이 쏠린다.  

닉 볼리티에리는 주니어때 받은 트로피는 프로가 되어 다 버리라고 말했다. 그 트로피가 프로가 되어 발목을 잡는다는 것이다. 주니어들도 지난주 받은 트로피 다 버리고 기술과 기본에 충실한 테니스를 한다면  우리나라는 그랜드슬램 본선에 권순우에 이어 나갈 선수가 더 생긴다. 

팀이 구성되고 1년 훈련, 1년 대회 일정이 짜여져 있을때만 가능하다.  선수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 엠마 라두카누

 

 

   
 
   
 

 

   
 

 

 

   
 

 

 

 

   
 

 

 

   
 

 

   
 

 

 

   
 

 

 

   
 

 

   
 

 

   
 

 

   
 
   
 

 

 

 

 

 

글 박원식 기자 사진 usopen 대한테니스협회 editor@tennispeople.kr

<저작권자 © 테니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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