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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의 리나 | ||
중국의 리나가 동양인 사상 처음으로 호주오픈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리나는 23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이번 대회 돌풍의 핵인 캐나다의 유진 부샤르를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도미니카 시불코바. 시불코바는 아그네쉬 라드반스카를 역시 2-0으로 이기고 생애 첫 그랜드슬램 결승 진출의 영광을 안았다.
리나와 시불코바의 상대 전적이 4전 전승으로 리나가 우세해 호주오픈 여자 우승컵의 향배가 리나 쪽으로 기울고 있다.
리나는 시불코바에게 지난해 토론토대회 8강전에서 7-6<1> 6-2로 이긴 것을 포함해 하드코트와 카페트, 클레이코트 등 코트 종류를 가리지 않고 이겼다. 리나는 호주오픈과 인연이 깊다. 지난해와 2011년 두차례나 준우승을 차지해 로드레이버 코트에 낯설지 않다. 2010년에 정지에와 함께 단식 4강에 나란히 성적을 올린 바 있다.
2011년 프랑스오픈으로 그랜드슬램 첫 맛을 본 리나위 현재 랭킹은 4위. 1위 세레나 윌리엄스, 2위 빅토리아 아자렌카, 3위 마리아 샤라포바가 탈락한 가운데 우승 트로피는 리나가 차지할 공산이 그 어느해보다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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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대전적 | ||
TOURNAMENT RESULTS
| YEAR | TOURNAMENT | ROUND | SURFACE | WINNER | |
| 2008 |
ANTWERP, BELG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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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6 | CARPET |
6-4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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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
MADRID, S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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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32 | CLAY |
6-2 3-6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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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 DETAILS |
| 2012 |
ROME, ITA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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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CLAY |
6-1 7-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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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 DETAILS |
| 2013 |
TORONTO, CAN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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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HARD |
7-6 (1)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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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 DETAIL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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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식 기자 사진 멜버른=방극용 기자 pwseek@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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