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들에게 외면 당하고 질 시몽에게 2회전 패해
바브링카가 상하이에서 굴욕을 당했다. 8일(수) 오후 1시부터 시작된 상하이 마스터즈 2라운드에서 스타니슬라스 바브링카는 질 시몽(프랑스)과 맞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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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브링카가 경기에 패하고 인터뷰 룸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 ||
질 시몽의 마지막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하고 1세트를 선취한 바브링카는 2,3세트를 모두 질 시몽에게 내줌으로써 1:2(7-6 5-7 4-6)로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29살 동갑인 바브링카와 질 시몽은 프로로 전향하는 것도 같고(2002년) 키도 같다. 이전에 3번 붙어서 바브링카가 2:1로 우세였으나 이제 2:2로 동율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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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화)오후 연습코트에서 연습할때도 바브링카는 팬들에게 굴욕을 당했다. 바브링카는 페더러와 함께 연습코트에서 연습을 했다. 페더러가 연습을 먼저 끝냈고 연습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팬들이 일제히 페더러에게 싸인요청을 했다. 페더러는 싸인을 하기 시작했고 페더러가 빠져 나가자 우루루 페더러를 쫒아 나갔다. 바브링카의 연습을 지켜본 이는 1/5도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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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시몽은 바브링카를 2:1로 누르고 3회전에 진출했다. ATP랭킹 29위가 랭킹4위를 잡았다. 질 시몽은 튀니지의 말렉 자지리와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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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브링카와 페더러가 연습 중 잠시 쉬고 있다. 팬들이 페더러를 연호하자 페더러가 쑥쓰러운듯 얼굴을 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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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와 편하게 이야기 나누고 있는 바브링카. 페더러가 아주 편안한 자세임에 바브링카는 조금 굳어 있다. 그래도 이때 까지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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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와 잠시 이야기를 나눈 페더러...코치가 팬들에게 싸인을 해주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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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가 일어나서 팬들에게 싸인을 해주고 있고 코치는 짐을 챙기고 있다. 이때 바브링카는 혼자 코치가 던져주는 볼을 스트로크 연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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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 팬들은 페더러의 싸인을 받기 위해 필사적이었다. 여기 저시서 하도 크게 페더러를 외치니 바브링카가 그 모습을 멍하게 바라보더니 잠시 연습을 중단하고 자리에 앉아 있다.
잠시 후, 페더러가 코트를 떠났고 팬들은 우루루 페더러 뒤를 쫒았다. 연습 코트에는 1/5밖에 남지 않았다.
상하이=방극용 기자 bgj@tennispeopl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