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세부 홍성찬은 마이클 모에 4강서 패배
초등학생으로 1m75의 큰 키를 지닌 박정원(신갈초6)이 미국 대회에서 승전보를 날리고 있다.
박정원은 6일 미국 플로리다 브레든튼에서 열린 에디허대회 12세부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4번시드인 니콜라스 그라시아를 6-3 7-5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정현, 강구건, 이덕희에 이어 에디허대회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큰 키를 이용한 강한 서브와 포핸드 스트로크가 특징인 박정원은 현대 흐름인 파워 테니스를 구사하고 있다. 박정원은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를 모델로 대 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다.
여자 12세부에서 8강까지 홀로 남은 광주 꿈나무 김서영(본촌초)은 아쉽게 더 이상의 승리를 이어가지 못했다.
한편 홍성찬(3번 시드)은 18세부 남자 4강에서 미국의 유망주 마이클 모(2번시드)에게 5-7 2-6으로 패해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1그룹에 속하는 에디허대회 18세부에서 오찬영은 16강, 정윤성은 8강 성적을 냈다.
18세부 결승은 주니어 88위인 미국의 레일리 오펠리카와 14위 마이클 모, 미국 선수끼리 맞붙는다.
우리나라 주니어의 경우 12세부와 14세부에서는 상위 입상을 하며 각광을 받는데 18세부만 되도 미국과 유럽 선수들의 힘과 정교함에 밀려 우승을 못하고 있다. 또한 외국 선수의 경우 자신의 나이보다 한단계 위의 부서에 출전해 자신의 기량을 점검한다. 이번 대회에 정윤성, 오찬영, 홍성찬이 선전해 앞으로 2~3년간 어떻게 훈련해 성인무대에 안착할 지 주목된다. 12세부 결승에 오른 박정원의 경우도 좋은 신체여건을 살려 또래는 물론 2~3살 위인 미국과 유럽 선수들을 어떻게 견뎌낼 지가 관심사다.
많은 국제대회 출전도 중요하지만 서브 등 세계에서 통할 확실한 무기를 만드는 작업을 충실하게 병행해야 해를 거듭해 가며 보다 강한 상대들에게 버텨 성적을 낼 수 있다.
18세부 결승에 오른 미국 오펠리카 지난해 동영상
지난해 에디허 정윤성 경기
주니어데이비스컵 결승 Michael Mmoh v Yunseong Chung .
마이클 모
멕시코 주니어대회 결승 Michael MMOH (USA) [3] vs Seong Chan HONG (KOR) [4] . .
2014 Eddie Herr 여자14세부 3회전 경기 (7) Sabina Dadaciu - Lahari Yelamanchili .
에디허대회 12세부 남자 대진
지난해 에디허 대회 프린스 홍보 동영상-강구건 등장
박원식 기자 editor@tennispeopl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