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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티즌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한 양정원 | ||
양정원은 1월 18일 스포티즌과 2016년까지 5년간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 동안 스폰서십 계약을 비롯하여 대회 참가 및 초청 업무 관리, 미디어 관리 등 모든 업무를 스포티즌에 위임했다.
양정원은 테니스에 입문한지 2년 만에 2007년 김천 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 독지가의 후원으로 2008년 미국 IMG 에버트아카데미에 유학을 간 양정원은 세계적인 코치진으로부터 기본기 교육을 받았다.
양정원은 자신보다 2~3살 위의 선수들 보다 높은 체력 테스트 점수를 받았다. 빠른 발이 돋보이는 그는 유학 기간 동안 미국 주니어 테니스 대회에서 20여 차례 우승하여 실력을 인정 받았다.
스포티즌 김평기 부사장은 "여자 테니스의 세계적 트렌드는 단연 스피드이다. 양정원의 최대 강점인 빠른 발은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이기기 위한 플레이 보다는 창조적인 플레이에 주안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폭발적인 잠재력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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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츠 빌란더에게 지도를 받고 있는 양정원 | ||
지난해 6월에는 양정원의 출신지인 김포시(시장 유영록)와 행정적 지원을 약속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포시는 소년체전 금메달, 미국 에버트 아카데미 유학, 미국 주니어대회 연속입상한 양정원이 대 선수로 성장해 김포시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기대하면서 모든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자료 사진 테니스피플
최재혁 기자 khs@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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