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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 투게더는 세계무대에 도전하는 주니어들한테 자신감과 새로운 동기부여를 주기위해 장수정 선수(사랑모아병원)와 함께 도전하자는 취지로 만든 프로그램이다.
이날 장수정(사랑모아병원)과 요넥스코리아 후원선수인 류미(인천시청)가 일일강사로 나섰다. 대회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경험과 노하우들을 주니어 꿈나무들에게 전달해주었다.
프로그램은 짧은 크로스 스트로크와 스트레이트 코스 랠리, 스매시, 서비스 순으로 진행됐으며, 운동 전후로는 두 선수의 스트레칭 방법을 주니어 선수들의 동작 하나하나를 꼼꼼히 바로 잡아주었다.
레슨에 참여한 장우혁(매화초등학교 5학년)은 “원래 리커버리가 느려 고민이 많았는데, 짧은 시간이었지만 장수정이 설명해준 내용으로 어떻게 리커버리를 해야 할지 감을 잡을 수 있었다”며 “세계적인 선수와 함께 랠리도 하고 훈련을 할 수 있어 기분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장수정은 “이번 코리아오픈에서 아쉬움도 많았지만 배운 것도 많았다. 주니어 선수들과 함께 한 건 이번이 처음이지만, 생각보다 기본기가 매우 좋아서 놀랐다”며 “오늘 함께한 자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한편으로는 도전하는 어린 선수들을 보면서 다시 좀 더 노력하고 도전하고자 하는 자극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요넥스코리아 마케팅 고현호 팀장은 “우리나라는 프로 선수와 주니어 선수간의 네트워크가 제대로 자리 잡고 있지 않아 많이 아쉬웠는데, 앞으로는 이러한 행사들을 더 많이 준비해 대한민국 테니스 저변 확대와 미래 성장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신동준 기자 technic0701@tennispeopl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