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와일드카드전 출전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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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덕희, 권순우, 임용규(왼쪽부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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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희, 권순우, 임용규가 2017년 호주오픈 본선 출전 티켓을 제공하는 아시아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출전한다. 단식 16드로로 펼쳐지는 이 대회는 중국 주하이에서 30일부터 열린다. 우승자 1명에게 호주오픈 본선에 직행하는 출전권을 제공한다.
출전권을 획득하면 1회전 출전상금 약 4천만원을 획득하게 된다. 애초 정현(105위)이 출전 신청을 했으나 일본 챌린저 대회등에서 점수를 보태 호주오픈 본선 출전 안정권인 106위 안에 들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출전할 필요가 없이 본선 출전권을 획득해 이 대회 출전 철회를 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우승자인 일본의 니시오카가 1번 시드로 출전하고 내년 2월 우리나라와 데이비스컵을 펴치는 우즈베키스탄 에이스 데니스 이스토민이 2번 시드, 이덕희가 144위로 3번 시드를 받았다. 이스토민과 이덕희가 4강이나 결승에서 만나면 2월 우즈베키스탄전 승패도 미리 내다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292위인 건국대 권순우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본선 8번째 자리를 차지했다. 컨디션에 따라 권순우도 그랜드슬램 본선에 직행하는 행운도 안을 수 있다. 권순우가 이 대회에 우승해 본선 직행하면 100위 진입 시기도 당길 수 있다.
현재 실업연맹전 그랑프리대회에 출전 신청을 한 임용규(당진시청)에게도 와일드카드 결정전 본선에 출전할 기회를 잡았다. 한국선수권 우승하면서 그랜드슬램 무대에 뛰고 싶다는 본인의 희망과 목표가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1월에 이룰 수 있다. 과연 이덕희, 권순우, 임용규에게 대망의 그랜드슬램 본선 카드가 주어질 지 기대된다. 아쉽게도 자리는 하나뿐이다.
박원식 기자 editor@tennispeopl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