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국제남자챌린저 본선 1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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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청의(대구시청, 470위)는 "졌지만 이번 경기에서 반 정도 보여준 것 같다. 성적보다는 공격스타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 ||
정윤성과 김청의가 본선 첫날 1회전에서 졌다.
경기를 마치고 나온 김청의는 “전체적으로 상대 선수랑 서로 좋은 플레이를 한 점도 있고, 서로 아쉬운 점도 있다. 나의 생각으로는 예전에 잘했던 선수이기 때문에 한수 배운다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했다”며 “부상당하면서 약간 수비적인 스타일에서 전체적으로 힘있고, 무겁고, 공격적인 패턴으로 바꾸려고 한다. 졌지만 이번 경기에서 반 정도 보여준 것 같다. 성적보다는 패턴전환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센터코트에서는 정윤성이 1시간 20분간 난타전을 펼쳤으나 클라인의 빠른 파워스트로크에 밀리며 아쉽게 졌다. 경기를 마치고 나온 정윤성은 “오늘 경기 너무 아쉽다. 경기 내내 큰 차이는 없었으나 중요한 포인트에서 쉬운 에러가 나온 게 패배의 요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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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윤성(건국대, 603위)은 "패배의 요인은 중요할때 쉬운 에러가 많았다"고 말했다 | ||
정윤성(건국대, 603위)과 김청의(대구시청, 470위)가 1일 김천시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코트에서 열리고 있는 김천국제남자챌린저(ATP 챌린저투어/총상금 5만달러+H/4월 29일 ~ 5월 7일/하드코트) 본선 1회전에서 졌다.
첫날 주요경기로는 11번 코트 김청의 경기였다. 1세트 김청의는 첫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당하며 출발이 불안했다. 마르코 쉰들레리는 간결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3-1을 만들었다. 그러나 김청의는 여섯, 일곱 번째 마르코 서브를 브레이크 하면서 5-3으로 역전을 하고 난 뒤 본인 서브게임에서 한 번에 브레이크 위기가 있었으나, 왼손을 이용한 슬라이스 서브로 첫 세트 6-3으로 선취했다.
2세트 백미는 여섯 번째 게임. 김청의 서브 15-15상황에서 마르코 치우딘리의 김청의 백핸드 사이드 코스로 데미지를 주고 난 뒤 40-15 더블 브레이크 포인트를 잡았다. 김청의는 위기 속에서 과감하게 반격을 했으나 포인트를 놓치며 2-4가 되었다. 이후 여덟 번째 게임도 브레이크 당해 두 번째 세트 2-6으로 세트올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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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르코 쉰들러리(스위스, 183위)가 서브 리시브를 하고 있다 | ||
3세트 0-1 김청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당하며 0-2 두 게임차로 벌어졌다. 김청의는 세 번째 게임부터 여섯 번째 게임 모두 다 듀스 접전 끝에 각각 본인 서브권을 지키며 5-3이 되었다. 김청의에게 두 번째 서브게임 브레이크 당한 게 컸다. 이 서브게임으로 인해 아홉 번째 마르코가 서브를 지키며 3세트 1시간 48분만에 3-6으로 졌다.
이날 김청의 브레이크 포인트는 2/6(33%)와 총 서브 승리한 포인트는 50/88(57%)다.
【김천챌린저 단식 1회전】 ○승 ●패
○마르코 쉰들러리(스위스, 183위) 3-6, 6-2, 6-3 ●김청의(대구시청, 470위) [WC]
○브리단 클라인(오스트레일리아, 190위) 6-3, 6-4 ●정윤성(건국대, 603위) [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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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리단 클라인(오스트레일리아, 190위)가 포핸드 테이크백을 하고 있다 | ||
김천=신동준 기자 technic0701@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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