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동안 부진, 호주오픈에서 좋은 모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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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출처=ATP World Tour / Abierto Los Cabos] | ||
넥스트젠 졸업반 코키나키스가 호주오픈 본선 와일드카드를 획득했다.
타나시 코키나키스(호주, 211위)는 1월에 시작하는 그랜드슬램인 호주오픈에서 약 3년 만에 본선 와일드카드로 출전한다고 지난 19일 호주데이비스컵대표팀 레이튼 휴이트(감독)가 밝혔다.
휴이트 감독의 도움을 받은 코키나키스는 “처음 호주오픈에 출전한 나이는 17살 때였다. 그러나 지난 2년 동안 부상으로 인해 내가 사랑하는 호주오픈에 출전하지 못했다. 몸의 부진으로 상당히 힘들었지만, 이번 첫 그랜드슬램인 호주오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코키나키스는 2년 동안 부상으로 시달려왔다. 그는 2015년 12월 어깨수술이후 지난해 5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재기했으나, 어깨 수술 후유증을 이겨내지 못하고 1회전에서 탈락했다. 이후 약 9개월 동안 재활 끝에 올해 5월 재복귀를 선언했다.
3개월 동안 경기감각을 끌어올린 코키나키스는 지난 8월 멕시코 로스카보스에서 열린 ATP250시리즈 아비르토 멕시카노(총상금 72만7,995달러)에서 본선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한 뒤, 미국의 넥스트젠 프란시스 티아포(78위), 테일러 프리츠(105위)와 세계랭킹 19위인 토마스 베르디흐(체크) 등을 물리치고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글 신동준 기자 technic0701@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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