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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라파엘 나달이 클레이코트 400승을 기록하며 또 다른 이정표를 세웠다.
나달은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ATP 500시리즈 바르셀로나오픈 준결승에서 벨기에의 다비드 고팽을 6-4 6-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나달은 "좋은 컨디션속에서 최상의 경기를 펼친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낭 승리로 클레이코트에서만 400승을 거둔 나달은 아르헨티나의 기예르모 빌라스(659승), 마누엘 오란(502승) 오스트리아의 토마스 무스터(422승)에 이어 네번째 400승 클럽에 들었다. .
클레이 코트에서 400승 35패 전적을 보유한 나달의 우승 트로피는 54개. 이번에 치치파스를 이기면 55개로 트로피 숫자를 늘린다.
나달과 결승에서 만나 트로피를 다툴 선수는 19살 스테파노 치치파스(그리스). 세계 63위인 치치파스는 5번 시드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스페인)를 7-5, 6-3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박원식 기자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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