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남녀 선수 총출동
삼성증권배 남자 챌린저 예선 대진표
▲ 2012삼성증권배챌린저 남자 본선 출전 선수 명단
10시부터
오성국-김재환
임용규-이승재
설재민-김우람
강성균-브라이든 클렌
노상우-피어리키타(태국)
전웅선-정홍
윤다니엘-샤란
장우혁-김형돈
이인섭- 쿠드라야세브
임지섭-조숭재
신건주-권오희
이현정-밀란
김청의-매튜
이재문-나정웅
강호기-키티퐁
박성전-최재원
국내 남자 대회 가운데 최고의 상금이 걸린 삼성증권배남자챌린저대회가 20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예선 1회전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국내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관계로 누가 예선을 통과하고 본선 와일드카드를 받을 지 그리고 본선에서 누가 승승장구할 지 기대된다.
예선통과가 예상되는 선수는 임용규,정홍,조숭재, 나정웅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부산챌린저 우승 기록을 갖고 있는 임용규는 부상 회복 뒤 최근 3개월 사이에 40여점을 획득해 재기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8강 깜짝쇼를 펼친 정홍(건국대)은 전국체전 대학부 금메달을 견인한 뒤 출전하는 대회라 의기충천상태다.
삼성증권팀에서 나와 현대해상으로 팀을 옮긴 조숭재 또한 예선 통과를 기대해 볼 만하다. 전국체전 개인전에서 그다지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그동안 국제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챌린저대회 성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국가대표 나정웅도 예선에 출전 신청을 내 1회전에서 울산대 이재문과 경기를 한다.
전국체전에서 열정을 보인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면서 삼성증권배는 예선부터 국내 남자선수들의 기량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특히 30대 중반 나이의 권오희가 성실하게 선수생활을 하며 대회에 출전해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전국체전 남자 일반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건 조민혁의 불참이 아쉽다.
예선 통과자가 누가 되느냐에 이어 본선 와일드카드 4장이 누구에게 주어지느냐가 관심사다. 일요일 저녁에는 발표가 되겠지만 우선 주최 주관을 하는 삼성증권의 소속 선수들인 남지성과 임규태와 정석영(건국대)에게 와일드카드가 주어질 공산이 크다. 나머지 한장의 와일드 카드의 향방이 주목된다.
한편 본선에 톱시드 루옌순(64위) 외에 이토 타츠마,보고몰로프, 대만 지미 왕,양충화, 일본 모리타 히로키, 수기타 유이치 등이 출전한다. 이들은 모두 그랜드슬램에 출전하는 선수들이라 300~600위대에 있는 우리 선수들과 어떤 차이가 있는 지 살펴볼 수 있다.
박원식 기자 pwseek@tennispeopl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