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주, 홍성찬 오사카시장배 4강 A등급 국제주니어대회 4강 진출이라는 파란을 일으킨 홍성찬(횡성군 우천중·주니어랭킹 164위)이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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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나 왕중왕전 우승
돌아온 테니스 여왕 세리나 윌리엄스(세계랭킹 3위·미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챔피언십(총상금 490만달러)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윌리엄스는 29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여자 단식 결승에서 마리아 샤라포바(2위·러시아)를 2-0(6-4 6-3)으로 이겼다.
올해 31세인 윌리엄스는 2010년 윔블던 단식 우승 이후 부상으로 1년 가까이 쉬어 저무는 해로 인식됐지만 올해 메이저대회 2번의 우승, 런던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며 완벽히 부활했음을 보여줬다. 이 대회 우승으로 올해에만 7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윌리엄스는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반드시 우승하고 싶었다. 올해는 비교적 좋은 성적을 낸 시즌이었다"고 한 해를 돌아봤다.
한편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스위스 인도어스 바젤(총상금 193만4300유로) 단식 결승에서는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8위·아르헨티나)가 로저 페데러(1위·스위스)를 2-1(6-4 6-7 7-6)로 물리쳤다.
임용규 남지성 삼성챌린저 복식 준우승
임용규(한솔테크닉스)-남지성(삼성증권)이 삼성증권배 국제남자 챌린저 테니스대회(총상금 10만달러) 복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임용규-남지성은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복식 결승에서 리신한-펑셴인(이상 대만)에게 0-2(6<3>-7 5-7)로 졌다.
단식 결승에서는 루옌순(70위·대만)이 스기타 유이치(135위·일본)를 2-0(6-3 7-6<4>)으로 꺾고 이 대회 3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함께 열린 여자대회(총상금 2만5천달러) 단식 결승에서는 세마 에리카(183위·일본)가 미노코시 마이(346위·일본)를 2-0(6-1 7-5)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이 사람]최고령 생활체육지도자 테니스 랭킹1위 진규항 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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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시스】김칠호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 어르신테니스회 진규항 회장(78)이 최고령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진 회장은 인성검사, 면접과 실기시험, 56시간 테니스 연수를 거쳐 체육론 등 이론시험에 합격해 최근 문화체육부장관이 수여하는 테니스지도자 자격증(3급)을 받았다.
선수 출신 젊은이들이 주로 응시하는 실기교육 과정을 무난히 통과한데 이어 8과목 평균 60점을 넘기고 과락없이 국가 자격시험에 합격했다.
이에 따라 진 회장은 체육진흥법에 명시된 공공체육시설을 위탁 운영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춰 새로운 일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그는 시니어테니스연맹이 집계하는 동호인 랭킹에 1180점으로 75세부 1위에 올라있다. 지난해 1000점을 넘겨 이 부문 신기록을 수립했고 2위와 500여점 차이로 부동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코리아오픈 75세부를 비롯해 5개 대회에서 연승하는 기록을 세운데 이어 올들어 국내대회 17회, 국제대해 4회 출전하는 등 출전을 강행하고 있다.
6.25전쟁 참전용사인 진 회장은 젊어서 축구를 하다 크게 다친 뒤 47세에 테니스를 시작한 늦깍이로 수년 전 허리 디스크가 심해 보철로 고정하는 수술을 받아 장애진단을 받을 정도로 격심한 고통을 견뎌내고 운동에 집념하고 있다.
특히 의정부시 어르신테니스연합회를 결성해 현재 212명의 회원을 확보하는 등 동호인들을 코트에서 뛰게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초보자들이 벽치기를 하면서 테니스를 쉽게 배울 수 있게 백보드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착안해 동호인 300명 서명을 받아 의정부시 중랑천변에 백보드연습장 1곳을 지난해 6월 설치했고,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져 백보드 증설 요청한 상태다.
지난해 4월 자신의 희수(77세) 기념 어르신테니스대회, 올해 3월 신흥대총장배 어르신테니스대회를 주최하기도 했다.
진 회장은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하루 1시간 정도 체조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허리 디스크 수술을 계기로 자신이 개발한 ‘나이들면서 건강하게 살기’ 체조법을 주변 사람들에게 전파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오세아니아 주니어테니스대회, 서귀포 개최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의 최고 테니스 강자를 가리는 2012 아시아.오세아니아 주니어테니스대회가 오는 11월4일부터 11일까지 8일동안 서귀포테니스장에서 개최된다.
국제테니스연맹과 대한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서귀포시테니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남녀 64강부터 시작하며, 복식은 32강부터 우승을 가리는 험난한 일정을 시작한다.
2012 아시아/오세아니아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는 B1그룹에 속하는 대회로써 출전선수 선발은 2012년도 ITF(국제테니스연맹)주니어 서키트 규정에 따라 각 선수별 국제주니어 랭킹 및 국내 주니어 랭킹순위에 따라 결정됐다.
조코비치 시즌 1위로 마감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1위를 탈환한다.
ATP는 조코비치가 현재 세계랭킹 1위인 로저 페데러(스위스)를 밀어내고 다음 주 1위에 오를 예정이라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ATP는 7월부터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한 페데러가 인도어스 바젤과 BNP 파리바스 마스터스 대회에서 준우승하거나 불참하면서 랭킹 포인트가 떨어졌다고 전했다.
페더러가 시즌 종료를 앞두고 조코비치를 앞설 수 있는 랭킹 포인트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올해 세계랭킹 1위가 뒤집힐 예정이라고 ATP는 설명했다.
최재혁 기자 c j h@tennispeopl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