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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니스 기대주 이덕희 예선 파이널 진출

기사승인 2017.01.13  22: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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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정 예선 3회전 진출 실패

   
▲ 13일 호주오픈 예선 2연승을 거두며 최종파이널까지 오른 이덕희

한국 테니스 기대주 이덕희가 호주 오픈 예선 최종 라운드에 안착했다. 생애 첫 예선 최종 라운드 진출이다.

이덕희(18세,현대자동차,KDB산업은행 후원)가 13일 호주 멜버른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2017 호주 오픈(총상금 5백만 호주달러) 예선 2회전에서 브레들리 모슬리(21세,호주,528위)를 세트스코어 2-1(6-7<5>, 6-0, 6-2)로 꺾고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 날 승리는 이덕희의 침착함이 빛을 발휘한 경기였다. 1세트 초반 상대는 이덕희를 도발했다. 이덕희의 세컨 서비스때 엔드라인이 아닌 서비스 라인까지 올라와 리턴 자세를 취한 것이다. 이덕희의 서브를 그 위치에서도 받을 수 있다는 의도적인 도발이었다. 이덕희는 그런 행동을 무시하고 서브를 넣었고 상대는 제대로 받아내지 못했다.

하지만 첫 세트는 아쉽게 이덕희가 졌다. 이덕희는 견실한 플레이로 자신의 서브게임을 잘 지켜내며 브레이크 찬스를 노렸지만 상대의 드롭샷 등 변칙 플레이에 막혀 번번히 무산됐다. 결국 브레이크에 접어들었고 아쉽게 먼저 첫 세트를 내줬다. 두 번째 세트는 이덕희의 완승이었다. 이덕희는 본인의 주무기인 포핸드 스트로크를 주요 순간마다 터뜨려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6-0으로 두 번째 세트를 가져왔다. 승기를 잡은 이덕희는 마지막 세트에서도 주도권을 계속 유지해 6-2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경기가 끝난 후 이덕희는 활짝 웃었다. 이덕희는 "오늘은 호주에 사시는 교민 분들이 응원하러 오셨다. 너무 고맙고 힘이 됐다. 경기장이 떠나가라 응원을 하셨다는 걸 경기가 끝난 뒤 전해 듣고 알았다. 나보다도 상대가 더 신경쓰였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 본선까지 한 경기 남았다. 꼭 이겨서 본선에 진출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11월, 이덕희의 전담 코치로 본격 합류한 후 이번 호주 오픈에서 처음으로 메이저 무대 호흡을 맞추게 된 임규태 코치는 "덕희가 경기를 거듭할수록 나아지고 있다. 오늘 1세트 기회를 살리지 못해서 세트를 먼저 내줬지만 본인의 페이스를 잘 회복했다. 멘탈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게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덕희가 상승세를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덕희는 14일 알렉산더 부블릭(19세,카자흐스탄,206위)와 2017 호주 오픈 본선 진출을 놓고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한편 여자단식 예선 2회전 장수정(사랑모아병원 후원,142위)은 프랑스 노장인 버지니 라자노(172위)에게 6-7(5)로 지면서 3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 1세트 5대2 장수정 서브게임, 30-40 브레이크 상황

1세트 초반 장수정은 상대를 주시하며 맞받아쳤다. 버지니 라자노는 장수정 플레이를 금방 캐치하며 곧바로 플랫한 스윙공격으로 4대0 앞서나갔다. 장수정은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베이스라인 앞으로 다가가 상대를 좌우로 공략하며 실수를 유발했다. 2게임을 따내며 2대5로 추격을 시작했으나 버지니 라자노는 장수정 서브를 가져오면서 1세트 6대2로 리드했다.

   
▲ 팽팽한 공방전속에 타이브레이크 4-4 버지니 라자노의 포핸드 역 크로스 샷이 사이드라인에 들어오며 5-4를 만들었다

2세트 스코어 4대2 버지니 라자노가 2게임 앞서 가운데 장수정은 버지니 라자노 서브게임과 본인 서브를 지키며 경기는 4대4로 팽팽하게 흘러갔다. 아홉 번째 게임에서 장수정은 버지니 라자노 서브를 듀스 속에서 끈질긴 플레이로 또다시 따오며 5대4로 경기 중 처음으로 리드해나갔다. 곧바로 버지니 라자노는 쭉쭉 뻗는 포핸드를 앞세워 경기는 6대6 타이브레이크를 만들었다. 서로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팽팽한 공방전속에 4-4 버지니 라자노는 마지막 일격인 포핸드 역 크로스 샷이 사이드라인에 들어오며 5-4 찬스를 만들었다. 찬스를 기회로 만들며 경기는 6-7(5)로 마무리되었다.

신동준 기자 technic0701@tennispeople.kr

<저작권자 © 테니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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