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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사실내코트 조성에 많은 유력인사들이 참여했다. 2015년 12월 8일 개장식에 육사코트 조성에 힘을 보탠 인사들이 참석했다. 왼쪽부터 육사관계자 3인, 주원석 미디어윌그룹 회장, 박영순 구리시장, 노원구청장, 현 육사교장,주원홍 대한테니스협회장, 전 육군참모총장,양종수 전 육사교장, 서울시 문상모 의원,욱사관계자 4인 | ||
구리시가 육군사관학교 실내코트 미철거에 따른 벌금 5천만원을 대한테니스협회에 부과했다.
구리시는 지난 7일 대한테니스협회에 '이행강제금 부과 예고 및 시정명령 이행 촉구'공문을 통해 육사내 개발제한구역내 불법으로 조성된 실내테니장등 부대 시설을 철거하지 않을 경우 이행강제금 5천만원을 30일내에 납부하라고 통고했다.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 육군사관학교 실내테니스장은 2015년 12월 9일 육사 테니스장 개 · 보수 및 실내테니스장 신축 개장식을 열어 박영순 당시 구리시장, 주원홍 당시 대한테니스협회장과 최병로 육군사관학교장을 비롯해 양종수 전 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육사실내코트 개장을 축하했다.
3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실내코트 6면(인조잔디)을 신축했고, 기존 하드코트 16면은 인조 잔디로 교체했다. 2015년 9월 협회와 육사의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육사 쪽에서 테니스 코트가 방치돼 있는 데다 체육 활동에 테니스가 빠진 것을 안타깝게 여기고 협회에 업무 협조를 요청했다. 대한테니스협회가 사관생도들의 테니스를 통한 체육 발전을 위해 테니스장을 협회가 위탁 관리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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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사코트내 설치된 실내코트 조성 및 재개장 경위. 구리시에서 개발제한구역내 실내코트조성에 따른 환경개발부담금을 육사생도를 위해 특별 조치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하지만 현재 구리시에선 "특별 조치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문서가 없다"며 인정할 수 없다는 태도를 취하고 강제 철거, 미철거시 벌과금 부과 등의 행정 명령을 협회에 하고 있다. 위의 안내문처럼 구리시와 코트 조성에 따른 환경개발부담금에 대한 특별조치 서면만 확보가 필요했다 | ||
하지만 2016년말 구리시가 대한테니스협회에 개발제한구역내 불법 건축물(육사실내코트 등)에 환경개발 부담금 77억원을 부과한데 이어 2017년 6월 환경개발부담금을 내지 않을 경우 철거 명령을 내렸다.
이에 대한테니스협회는 철거의 불가함을 구리시에 서면과 면담을 통해 수차례 역설했으나 구리시는 8월7일 조속한 시일내에 자진해서 원상복구하지 않을 경우 철거이행 강제금 5천만원을 부과하겠다고 협회에 통보해 왔다.
대한테니스협회 곽용운 회장은 "17개 시도 각 테니스협회와 힘을 모아 가뜩이나 수도권에서 테니스코트가 사라지는 여건에서 구리시에 의견서를 제출하고 구리시의 처사에 항의 방문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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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식 기자 editor@tennispeopl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