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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청 남지성의 지난주 랭킹은 580위대. 상무 제대하고 실업테니스선수 생활 성실히 하는 선수다.
실업오픈대회 4강이상 성적내는 실력파다. 급기야 이번주 출전한 광주국제남자챌린저 결승까지 진출했다. 세종시청 남지성이 18일 광주진월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카자흐스탄 단식 주자 알렉산더 부브릭(239위)을 7-6(7)7-5로 이기고 광주챌린저 결승에 진출했다. 남지성은 544위에서 껑충 뛰어 381위. 경기시간은 98분.
예선부터 올라온 남지성이 승승장구하는 이유가 뭘까. 투어 선수에 버금가는 좋은 습관과 루틴을 갖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첫째 남지성은 경기전에 유투브를 통해 상대선수 비디오 분석을 꼭 한다.
둘째 남지성은 서브 토스가 낮고 앞을보며 강타해 빠른 3구 공격으로 승부를 낸다.
셋째 빠른 승부로 비축한 체력은 경기 뒤집을 때 사용한다.
넷째 자신의 공만 친다는 생각에 경기내내 꾸준하다.
남지성은 "상대가 그랜드슬램 출전선수라 경기전 동영상을 주의깊게 봤다"며 "경기돌입해 스트로크를 해보니 승산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이어 남지성은 "자신감과 여유도 생겨 어느 상대라도 해볼만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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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진 기자 nobegu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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