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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결승전처럼 서울올림픽공원 센터코트에서 만원 관중을 기록한 사례로는 1986년 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올림픽, 2004년 마리아 샤라포바가 참가한 한솔 코리아오픈, 2017년 엘레나 오스타펜코가 출전한 코리아오픈 등이다. 올림픽공원 센터코트는 1만 명 이상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경기장이다.
결승전 만원 관중
서울올림픽공원 센터코트 같은 대규모 경기장에서 테니스 대회가 열렸을 때 관중이 가득 차는 이유는 스타 선수들의 출전 때문이다.
유명 선수들의 출전이 관중 동원에 가장 큰 영향을 줬다. 86아시안게임때 유진선의 4관왕 등 한국 선수의 활약을 보려고 관중이 몰렸다. 88올림픽때는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들이 총출동해 그랜드슬램대회를 방불케했다.
세계적인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는 테니스 팬들뿐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큰 관심을 끌기 때문에 쉽게 만원 관중을 기록한다.
국제 테니스 대회는 눈높이가 높은 대중의 관심을 끌 수 있는 강력한 요소다. ATP나 WTA와 같은 투어 대회, 혹은 올림픽 등 국제적으로 유명한 대회가 열릴 경우, 국내외 관중이 몰리면서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이러한 대회는 매체에 자주 노출되며, 관심을 끄는 마케팅 전략이 동반되었다.
테니스 대회의 성공적인 마케팅 및 홍보 전략은 관중 동원에 큰 역할을 한다. 대회 전에 방송, 소셜 미디어, 스포츠 매체 등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가 이루어져 테니스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끌어올렸다.
유명 브랜드의 스폰서십이나 연예인 홍보대사 등을 통한 이벤트도 많은 관심을 유도했다.
서울올림픽공원과 같은 경기장은 교통이 편리하고 지하철 등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쉽기 때문에 관중들이 쉽게 경기장을 찾을 수 있다.
경기장의 편의 시설(주차장, 음식점, 화장실 등)도 많이 갖춰 대규모 인원을 소화하는데 어느 정도 대처하고 있다. 하루 5만에서 10만명씩 찾는 그랜드슬램대회장의 경우 곳곳에 화장실이 있다. 대회본부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화장실이다. 경기장의 좋은 환경은 가족 단위 관람객이나 일반 팬들이 경기장을 더 자주 찾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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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 관중 이유
2022년 코로나 펜데믹 이후 우리나라에서 테니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테니스가 하나의 문화적 트렌드로 자리 잡아 테니스 인구가 100만이 넘었다, 과거에 테니스 인구가 중장년층, 테니스를 보는 것보다 하는 것에 만족하는 세대라면 최근에는 테니스 경기를 직접 관람하는 20~30대 젊은 층이 주류를 이룬다. 테니스는 좀 못해도, 테니스에 대한 관심은 높고 테니스는 점점 더 대중화되고 있다.
동호회 활동이나 테니스 레슨과 같은 프로그램이 늘어나면서 실생활에서 테니스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경기 관람 인구 증가로 이어졌다.
영어가 자유롭고 인터넷 서핑 능력이 탁월한 20~30대들이 전세계 테니스 정보와 선수들을 조사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들을 만들어가고 있다. 세계 남녀 톱10만 아는 것이 아니라 그이하 스토리 있는 선수들의 경기를 찾아보고 정보를 습득한다.
테니스 대회에서는 관중들을 위한 현장 이벤트나 팬 사인회, 체험 프로그램 같은 부대 행사가 진행되면서 더 많은 관객이 몰리게 한다. 경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대회를 방문하게 한다.
이번 코리아오픈은 그랜드슬램에서 인기있는 이벤트 프로그램을 제공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만족시켰다. 특히 경기장 주변에 다양한 팬 활동 공간, 테니스 체험 프로그램, 선수 팬 사인회 등이 마련되어 팬들이 더욱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러한 요소들이 결합되어 큰 테니스 대회에서는 종종 만원 관중을 기록하게 된다.
그랜드슬램 대회는
US오픈은 올해 100만명의 관중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다른 그랜드슬램이 보름간 70만명 정도의 수준에 비하면 아주 높은 숫자의 관중이 대회장을 찾았다.
그랜드슬램 테니스 대회에서 만원 관중을 기록하는 비결은 세계적인 위상과 특별한 매력을 지닌 이 대회의 독특한 요소들 덕분이다. 그랜드슬램은 테니스 최고의 무대이기 때문에 많은 팬들이 열광적으로 찾는 경기가 되며, 만원 관중을 만든다.
그랜드슬램 대회는 테니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두 모이는 자리다. 노박 조코비치, 카를로스 알카라즈, 이가 시비옹테크 등 남녀 세계 랭킹 최상위권의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회는 테니스 팬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끌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만원 관중을 기록한다.
역사적인 라이벌전(페더러 vs. 나달, 조코비치 vs. 나달 등)이나 세대 교체가 진행되는 경기들은 더 큰 흥미를 자아내며 관중을 끌어모은다.
그랜드슬램 대회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특히 윔블던, 프랑스 오픈(롤랑가로스), US 오픈, 호주 오픈과 같은 대회는 100년 이상 이어져 내려온 권위 있는 대회다.
이 대회의 전통적인 가치와 상징성은 테니스 팬들이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며, 이를 직접 경험하려는 사람들이 대거 몰린다.
각 그랜드슬램 대회마다 독특한 경기 환경이 관중을 끌어들인다. 예를 들어, 윔블던의 잔디 코트와 엄격한 드레스 코드, 프랑스 오픈의 클레이 코트는 대회만의 독특한 매력을 제공한다.
각 대회가 열리는 스타디움의 규모와 분위기도 관중을 끌어들이는 중요한 요소다. 예를 들어, US 오픈의 아서 애시 스타디움은 23,000명 이상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경기장이며,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높은 열기와 축제 같은 분위기가 조성된다.
그랜드슬램 대회는 전 세계로 TV 중계되고, 미디어에 폭넓게 노출된다. 대회가 열리는 기간에 대회는 국제적인 관심사가 되고,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고 싶어한다.
소셜 미디어, 유튜브, 스포츠 뉴스 등을 통해 실시간 하이라이트와 경기 결과가 빠르게 퍼지면서 경기장이 만원이 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그랜드슬램 대회는 테니스 최고의 영예인 만큼, 선수들의 진지한 경쟁과 드라마틱한 경기가 자주 발생한다. 그랜드슬램 우승은 모든 테니스 선수들이 꿈꾸는 목표이기 때문에 각 경기가 매우 긴장감 넘치고 흥미진진하다.
그랜드슬램 대회의 상금 규모도 엄청나기 때문에 선수들 간의 치열한 경합이 더욱 주목받고, 이에 따른 관중의 기대도 커진다.
그랜드슬램 대회에서는 단순한 경기를 넘어 다양한 부대 행사가 열린다. 경기장 주변에는 다양한 팬 활동 공간, 테니스 체험 프로그램, 선수 팬 사인회 등이 마련되어 팬들이 더욱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경기 외에도 푸드 마켓이나 음악 공연 등 문화적 요소가 결합된 축제 같은 분위기가 조성되어, 경기 이외의 시간에도 팬들이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그랜드슬램 대회는 전 세계에서 온 팬들이 모이는 국제적인 행사다. 세계 각지에서 모여드는 팬들이 경기를 직접 보기 위해 대거 몰리며, 경기장은 각국의 응원 열기로 가득 찬다.
특히, 각국의 선수들이 그랜드슬램에서 경쟁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자국에서 직접 팬들이 비행기를 타고 오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글로벌 팬덤은 대회의 대중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이다.
그랜드슬램은 테니스 역사상 가장 기억에 남는 명승부와 극적인 순간들이 자주 발생하는 무대다. 긴 타이브레이크, 예기치 못한 이변, 부상 투혼 등 극적인 요소들이 경기에서 발생할 때, 경기장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진다. 이런 장면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더 많은 사람들이 그랜드슬램 대회를 직접 보고 싶게 만든다.
그랜드슬램은 매번 만원 관중을 기록하며, 테니스계 최고의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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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센터코트에 꼭 필요한 것은, 개폐식 지붕
이번 코리아오픈 8강전이 예정된 20일 금요일에 비가 하루종일 내려 경기가 치러지지 못했다. 다음날 토요일에 8강전과 준결승이 열려 선수들의 부담이 컸고 관중들이 금요일에 경기를 관전하지 못했다.
센터코트의 지붕이 가장 절실했다.
테니스 경기장에서 센터코트에 개폐식 지붕이 있는 경우,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지붕은 경기 운영과 관중의 편의성을 크게 개선하며, 그랜드슬램과 같은 대형 대회에서는 필수적인 시설로 자리잡았다.
비나 눈, 강한 바람 등 날씨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경기를 지붕을 닫고 계속 진행할 수 있다. 경기 중단으로 인한 불편함을 최소화하며, 일정이 지연되는 것을 방지해 대회의 효율적인 운영을 돕는다.
이번의 경우처럼 때아닌 더위와 폭염이나 강한 햇볕이 내리쬐는 상황에서도 지붕을 약간 닫으면 더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할 수 있어, 선수들의 경기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개폐식 지붕이 있으면 관중들이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비가 올 때나 기온이 너무 높을 때도 지붕을 닫으면 관중들은 외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경기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폭우나 강풍 등의 날씨로부터 안전을 보장할 수 있어, 대형 경기장에서 관중들의 걱정을 덜어준다.
비가 오면 코트가 미끄럽거나 젖어서 경기의 질이 저하될 수 있지만, 개폐식 지붕 덕분에 이런 변수를 줄일 수 있다. 지붕을 닫은 상태에서는 바람의 영향을 받지 않아 선수들이 좀 더 안정적인 경기 환경에서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
비나 다른 기상 상황으로 인해 경기가 연기될 필요가 없어 정해진 일정대로 경기를 진행할 수 있다. 이는 방송사, 스폰서, 관중 모두에게 이익이 되며, 대회의 원활한 운영을 돕는다.
특히 대회에서 방송 중계 시간을 맞추는 것이 중요한데, 지붕이 있으면 일정 차질 없이 모든 경기를 진행할 수 있다.
개폐식 지붕은 선수들이 날씨로 인한 부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비에 젖은 코트에서 경기를 하면 부상의 위험이 커지지만, 지붕을 닫으면 이런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극심한 더위 속에서도 지붕을 닫아 그늘을 제공하거나 실내 냉방을 통해 선수들이 과열로 인해 힘들어하지 않고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개폐식 지붕이 있는 센터코트는 단순한 테니스 경기장 이상의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다. 날씨에 상관없이 콘서트, 문화 행사, 기업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수 있어 경기장의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나 프랑스오픈 필립 샤트리에 경기장처럼 다양한 행사가 열릴 수 있는 장소로 변신할 수 있다.
지붕이 닫힌 상태에서의 경기는 더 집중된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관중들의 소리가 더 잘 반사되며, 경기장 내부에 독특한 밀폐된 공간의 긴장감이 형성된다. 이러한 환경은 선수들의 경기 몰입도를 높이고, 관중들에게도 더욱 극적인 경기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야간 경기 시 조명을 통해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개폐식 지붕은 테니스 경기장, 특히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여겨지며, 경기의 질, 관중의 경험, 그리고 전체 대회의 효율성을 크게 개선하는 데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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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다시 찾는 대회가 되려면
코리아오픈은 20년동안 우승자가 다른 경우가 대다수였다, 매년 우승자가 다르고 2년 연속 우승자는 하나도 없다. 과거에 초청선수에 의존하기에 우승자가 달랐다.
테니스 선수들이 코리아오픈에 다시 참가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국제적인 선수들에게 매력적인 대회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대회 자체의 질을 높이고, 선수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며, 국제적 인지도를 확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금은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 요소다. 이번처럼 약 2억원의 우승 상금은 상위 랭킹 선수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한다, 상금 규모가 크면 자연스럽게 더 많은 세계적인 선수가 참가를 고려한다.
코리아오픈이 WTA 250에서 WTA 500으로 승격해 더 높은 랭킹 포인트를 제공하는 대회로 성장해 선수들의 관심을 끌었다. 꾸준히 대회 레벨을 유지하거나 올리는 노력을 하면 우승한 선수들이 다시 대회장을 찾아 2년 연속 우승자가 생길 수 있다.
코리아오픈이 열리는 시기나 장소의 날씨가 선수들의 경기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날씨 조건이 너무 더운 경우나 비 등의 악천후에 대비할 수 있도록 개폐식 지붕을 가진 경기장 등을 고려해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경기할 수 있도록 준비하면 선수들이 대회를 찾는다.
코트 상태나 경기장의 편의 시설도 선수들이 다시 참가하고 싶어하는 중요한 요소다. 예를 들어, 연습 코트의 수나 품질, 시설의 전반적인 관리 상태를 높여야 한다. 유일하게 있는 실내코트의 표면이 센터코트나 그랜드스탠드 코트 표면과 달라 경기를 할 수 없고 연습도 어려운 일이 발생했다.
선수들의 경험을 최대한 긍정적으로 만들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 선수들이 코리아오픈에서 특별한 대접을 받는다고 느끼게 만드는 것은 대회를 다시 찾게 하고 다른 선수들에게 입소문으로 전해진다. 편안한 숙박, 고급 식사, 원활한 이동 서비스 등 대회에 참가하는 동안 모든 것이 잘 제공되면 선수들이 코리아오픈을 더 선호하게 된다. 20년간 이부분에서 노력을 해왔다.
현지 적응 프로그램이나 문화 체험 이벤트를 통해 선수들이 한국을 더 잘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유명 선수들을 초청해 이들의 참가를 확정 짓는 것이 중요하다.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들이 참가하면 자연스럽게 미디어의 주목을 받고, 다른 선수들도 참가를 고려하게 될 것이다. 그랜드슬램 챔피언들이나 전 세계 랭킹 10위권 이내 선수들을 유치할 수 있다면 더 큰 주목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세계 1위 시비옹테크의 출전 신청이 대회 티켓 판매에 영향을 주었다.
US오픈 준우승한 페굴라의 출전 신청도 대회 관심도를 크게 높였다.
뭐니뭐니해도 한국 테니스 선수들의 성과가 높아지면 대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다.
이번에도 본선과 예선에 자력으로 출전할 수 없는 우리나라 선수들에게 와일드카드를 제공해 한국 테니스의 성장에 기여했다. 외국 선수들과의 경쟁을 통해 대회의 가치를 높이려는 전략을 세웠다.
코리아오픈을 대한테니스협회가 운영한다면
이러한 성공 배경과 요소를 가진 코리아오픈을 대한테니스협회(KTA)가 주관하게 된다면, 대회의 운영과 테니스 발전 측면에서 여러 가지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대한테니스협회는 한국 테니스의 중심 조직으로서 국내외 테니스 대회를 조직하고 한국 테니스의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만약 대한테니스협회가 코리아오픈을 주관하게 된다면 한국 테니스의 발전과 국내 선수 지원에 더 큰 초점이 맞춰질 수 있다. 협회는 대회를 통해 국내 선수들에게 와일드카드를 제공하고, 그들이 국제 무대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늘릴 수 있다.
KTA의 주관 하에 국내 테니스 인프라 확충, 유소년 및 신예 선수 발굴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의 장기적인 발전 계획을 대회와 연계할 수 있다. 코리아오픈이 17개 시도테니스협회와 더 많은 국내 팬들에게 테니스를 알리고, 한국 테니스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대한테니스협회는 국내외 대회를 다년간 운영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대회의 조직 및 관리에서 안정성을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대회의 일정, 시설 관리, 선수 초청, 대회 운영 방식 등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
협회는 국내의 정부 지원이나 스폰서십을 확보하기에 유리한 위치에 있어, 더 많은 재정적 지원을 받아 대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대한테니스협회가 테니스선진국 방식대로 재팬오픈, 차이나오픈,US오픈, 프랑스오픈처럼 코리아오픈을 주관하면 국제 테니스 연맹(ITF), ATP, WTA 등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대회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다. 특히 협회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더 많은 해외 유명 선수들을 초청하거나, 국제 대회의 승격을 추진할 수 있다.
협회는 코리아오픈을 통해 한국의 테니스 대회를 아시아 주요 테니스 대회로 자리잡게 할 수 있다. 아시아 내 다른 대회들과의 협력을 통해 일정 조정이나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대한테니스협회는 국내 테니스 팬과 동호회 네트워크에 대한 광범위한 이해와 접근성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코리아오픈을 더 많은 팬들에게 홍보하고, 테니스 팬층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협회가 주관하면 다양한 국내 테니스 행사와 연계해 팬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 체험 프로그램 등을 마련하여 국내 팬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 이는 대회에 더 많은 관중을 동원하고, 테니스의 대중화를 촉진하는 데 기여한다.
대한테니스협회는 한국의 스포츠 산업 및 정부기관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코리아오픈을 통해 국내 스포츠 산업을 발전시키는 기회를 만들 수 있다. 대회의 상금 규모나 시설 투자 등을 확대하여 한국을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테니스 허브로 성장시킬 수 있다.
또한 스포츠 관련 기업들과 협력해 대회를 더 풍성하게 만들 수 있으며, 다양한 스폰서십을 확보해 대회의 지속성을 보장할 수 있다. 코리아오픈은 매니지먼트사 JSM이 20년간 운영하면서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대회 개최를 고민하던 시기도 있었다. 수시로 스폰서가 바뀌며 대회의 안정성이 흔들렸다. 최근에서 대회 등급을 올리고 티켓을 정상적으로 판매하면서 수입을 늘리고 있다. 하지만 경기장 사용료, 대회 임대 로열티 등이 덩달아 오르면서 대회 개최 안정성에 위협적이 요소가 되고 있다. 지붕없고 부대시설 부족한 낙후된 시설로 근근히 유지하고 있다.
대한테니스협회는 유소년 테니스 및 엘리트 선수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코리아오픈을 통해 이 프로그램들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 대회 기간 중 유소년 선수들의 경기 관람 및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테니스 저변을 확대하고, 젊은 세대가 테니스에 더 많은 관심을 갖도록 유도할 수 있다.
국내 테니스 동호인들과 프로 선수들 간의 교류를 촉진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회 중에 팬들과 선수들이 소통할 수 있는 이벤트나 클리닉을 마련했는데 좋은 프로그램으로 테니스 간의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다.
대한테니스협회가 주관하게 되면, 코리아오픈은 장기적인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협회는 대회가 일시적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다. 협회내에 전문 팀을 구성해 대회를 1년내내 준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국내외 대회 일정과 조정하며, 정기적이고 장기적인 전략으로 대회를 운영해 코리아오픈을 아시아 최고의 대회 중 하나로 발전시킬 수 있다.
대한테니스협회는 코리아오픈에 한국의 문화적 요소를 결합해 대회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K팝 공연이나 전통 문화 행사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선수와 관중들이 한국을 더 잘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다. 이를 통해 코리아오픈은 한국만의 독특한 매력을 가진 대회로 자리 잡을 수 있다.
대한테니스협회가 코리아오픈을 주관한다면, 협회의 조직력과 국내 테니스 환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대회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한국 테니스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며, 코리아오픈을 국제적인 대회로 성장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코리아오픈에 10만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는다면 1인당 평균 5만원으로 가정해 50억원의 티켓 수입이 발생한다. 세계 여자 1위 이가 시비옹테크가 이번에 출전했으면 경기가 있는 날에 경기장은 만석이 됐을 것이다. 오스타펜코가 경기를 하고 라두카누가 맞붙는다면 그날 관중석은 빈자리가 하나도 없었을 것이다.
9월 23일부터 10월 1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남자 ATP 500대회가 열리는 재팬오픈은 일본 테니스협회가 주관한다. 준결승과 결승전에 1만석의 관중이 가득 차있다. 치치파스, 벤 쉘튼 등 세계 남자 톱 20위내 선수들이 경기를 하면서 관중에게 테니스 묘미를 느끼게 한다.
우리나라도 협회가 정상화되어 투어대회를 주관하고 동시에 경기장이 지붕이 생기고 현대화가 된다면 많은 일들이 일어날 것이다. 충분히 국내 테니스 열기를 감안하면 할 수 있다.
박원식 기자 editor@tennispeopl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