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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을 한결같이 한 고양호수배 따라하기

기사승인 2016.12.05  19: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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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테니스 살 길(11)] 17개시도에서 월 1회 대회 개최

   
 여자 10세부 조나형(준우승) 최민지(우승), 12세부 명세인(우승), 최수영((준우승)  (왼쪽부터)
   
 

고양호수배는 12년전에 어떻게 탄생했을까.

테니스 선수출신인 김윤중(성균관대-대한화재)씨가 선진국형 로컬대회를 만들면서 시작된 것으로 기억된다.  기자의 조카도 초등 5학년때 대회에 출전해 요넥스 라켓을 받은 적이 있다. 상대 선수는 윤다니엘이과 윤요셉.  그래서 호수배를 기억 한다.  그후 고양시테니스협회가 개인이 하던 것을 맡아 매년 개최하고 있다.  한때는 영하 10여도 날씨에 대회를 하곤했다. 선수들 연중일정 다 마치고 맨 마지막에 하느라 그랬다.

올해는 코트가 부족해 선수를 더 받지 못한다는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장학금 제공하던 것을 고양시의 방침에 따라  테니스용품 등으로 바꾸었다.  선수 모으는데 특별한 잇점이 없지만 수도권에서 한다는 이유로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출전을 독려했고,연천대회에 이어 외국인 선수 리나 젤리비(튀니지)와 타니아나 모리스(미국)도 참가했다.

경북 김천 JSM오픈 250명에 이어 경기 고양시호수배도 17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로컬대회 전성시대다.

이들 대회는 초등연맹이나 중고연맹의 랭킹 포인트도  없다.  초등 연맹 대회 유치비 납부에 자유롭기 때문이다. 
각 연맹체 자유게시판에 대회 안내를 할 뿐 연맹 공식 일정표에도 없는 그야말로 지자체에 약간의 후원을 받아 하는 상금없는(대신 상품권이나 물품) 풀뿌리대회다.

하지만 어엿하게 크고 있다. 미국의 에디허대회처럼.

테니스 선진국의 지표는 매주말 전국 17개 시도 아니 더 나아가 230개 시군구에서 10세, 12세,14세,16세 등 나이별로 로컬대회를 여는 것이다. 참가비는 내되 선수들이 받는 것은 입상자 상장 정도면 족하다.

대회가 열리는 같은 시기에 대구에서 17개 시도 통합테니스회장들이 모였다.   이순위원회를 어떻게 해서든 교통정리 해달라는 요구가 있었다고 들린다.  대한테니스협회내 시니어연맹과 이순위원회를 통합시키라는 주문이다.  이밖에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통합으로 내년도에 무엇을 해야할 지 고심중이라고 한다.

그저 17개 시도에 바라는 바는 로컬대회를 각 시도에서 한달에 한번씩만 주말에  열면 좋겠다.17개 시도가 한달에 한번씩 로컬 대회를 하면 17*12=204개의 로컬대회가 생긴다.  그럼 선수로서 1년에 70매치해야하는 일정도 대부분의 선수들이 소화하게 된다.

대회 주최측은 홈페이지에 고양시처럼 접수받고 대진표 올리고 대회 진행하고 결과 올리면 된다. 돈은 코트비외에 들어갈 것이 있을까. 진행자 서너명의 도시락과 따뜻한 물 정도. 선수들은 상장이나 포인트면 어떨까. 인구 13억명 인도는 4그룹국제대회도 현수막 하나 없이 책상 하나에 컴퓨터놓고 선수들끼리 셀프카운트로 대회한다. 결승전에서야 체어엄파이어가 올라가는 것이 대부분이다.

   
▲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4그룹 국제주니어대회 대회본부. 책상 하나와 노트북 하나로 대회를 한다

수도권에서 12년째 로컬대회를 하는 고양호수배같은 대회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전국 17개 시도와 230개 시군구에서 매달 한번씩 로컬대회가 열렸으면 좋겠다. 테니스하는 아이들이 즐겁고 이를 보는 부모들이 기분좋고 할아버지, 할머니를 기쁘게 한다.  우리나라가 행복해지는 지름길이 로컬대회 개최다.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 고양시에서 ‘제12회 고양시호수배 전국 주니어테니스대회’가 고양 성사시립테니스장 외 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대회 주최와 주관은 고양시체육회와 고양시테니스협회에서 했으며 고맙게도 후원은 ㈜아머스포츠코리아와 두리스포츠, 고양시여성연맹에서 협찬했다.

지난 11월말 ‘제15회 연천군수배 전국주니어 대회’에 이어 12월 마지막 로컬대회이다. 12회를 맞이한 ‘고양시호수배’는 전국에서 17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하여 역대 최고 참가자 수를 기록했다.

대회 10세부남자에서는 홍연초 맹민석이 우승했으며 여자는 전곡초 최민지가 우승했다. 12세부 남자 결승에는 ‘연천군수배’ 준우승을 차지한 가좌초 서현운과 우승을 한 홍연초 한찬희가 또다시 고양시에서 리턴 매치대결을 펼쳤다. 이날 서현운 플레이가 맞아 들어가면서 지난 연천군수배 결승전에서의 패배설욕에 성공했다. 여자 12세부는 동구로초 최수영과 신촌초 명세인이 대결해 최근 상승세를 타고있는 신촌초 명세인이 3:0으로 뒤지다가  역전에 성공하며 연승행진을 이어가 초등대회  마지막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했다. -신동준 기자-

아래는 고양호수배 진행자들이  대회 참가선수와 지도자 그리고 후원한 고양시에 감사하는 글이다.  

감사의 글

2016년 고양 호수배 전국 주니어 테니스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전국에서 17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하여 역대 최고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예년과 다르게 날씨 또한 경기하기에 이상적인 영상 10도 선을 유지하여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대회에 참여한 전국의 많은 주니어 선수들을 격려하여 주신 코치, 감독 선생님과 물심양면으로 선수들을 뒷바라지 해주시는 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예산 부족으로 넉넉하게 못한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대회 진행에 불만이 있으시고 번거로운 점이 있으셨다면 너그러이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자체 및 대회진행자들 편에서 한번 더 생각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고양호수배 대회뿐 아니고 대한민국의 모든 지자체에서 주관하는 대회는 어려워지거나 없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주니어 대회가 없어지면 대한민국 테니스의 미래도 없습니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는 대회의 적극 참여와 지자체 홈페이지에 후기를 올려 주시는 것입니다. 물론 칭찬을 많이 해주시면 좋겠지요.^^

 아이들의 멋진 모습과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내년에도 꼭 보고 싶습니다. 저희 고양시테니스협회도 수도권 유일한 로컬대회인 고양호수배전국주니어 테니스 대회가 내년에는 더욱 풍성하고 알차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회 결과는 홈페이지 대회결과란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고양시테니스협회(회장 김병섭 사무장 양재수, 대회 진행 신현국, 김홍재,송두수) 

   
▲ 김홍재 성사초 코치, 신현국 아카데미 원장, 양재수 사무장, 신동준 기자, 송두수 고양중 코치(왼쪽부터)

고양호수배 포토갤러리

 

   
 

   
 

   
 

   
 

   
 

 

글 박원식 기자 사진 신동준 기자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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