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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저 페더러(스위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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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파엘 나달(스페인) | ||
“내년 호주오픈 나달과 페더러가 석권할 가능성이 높다.”
전 세계랭킹 1위이자 호주데이비스컵 감독으로 활약하는 레이튼 휴잇이 18일부터 시작하는 ‘호주오픈’ 대회전망을 호주 폭스 스포츠(FOX SPORTS)를 통해 인터뷰를 밝혔다.
휴잇은 지난 1월 호주오픈 결승전에서 맞붙은 라파엘 나달(스페인, 1위)과 로저 페더러(스위스, 2위)를 내년 호주오픈에서 석권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오랜 라이벌이자 부상에서 복귀해, 올해 그랜드슬램을 우승을 각각 2회씩 나눠가졌다. 또한 나달은 9위부터 시작해 연말랭킹 1위로 마감했고, 페더러는 우승타이틀(그랜드슬램 포함) 7개로 16위에서 15계단으로 올라 2위로 시즌을 마쳤다.
휴잇은 황금 시즌을 보낸 나달과 페더러에 대해 “작년만 해도 이 둘에 부활이 어렵다고 봤으나, 페더러는 36세 나이로 부상을 극복한 뒤,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나달은 지난해 부상에 대한 어려움이 있었으나, 올해 1위로 올랐다. 이 두 스타는 2018년도에도 다른 선수들을 압도할 것” 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윔블던에서 팔꿈치 부상을 당해 12위로 떨어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부상으로 시즌을 중도에 접은 앤디 머레이(영국, 16위) 복귀 후 활약에 대해서 “두 선수가 예전처럼 다른 젊은 선수들을 압도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고 물음표를 붙었다.
조코비치는 안드레 애거시(미국)와 라덱 스테파넥(체크)을 코치로 영입해 내년 투어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휴잇은 “2년 전 그들은 쉽지 않은 선수들이었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접었다. 하지만 내년 호주오픈에서 좋은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 둘은 매년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수많은 팬들 앞에 화려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대회기간 동안 잘 극복한다면 기회는 온다” 고 말했다.
호주의 닉 키르기오스(호주, 21위)와 와일드카드를 얻은 타나시 코키나키스(211위)에 대해 휴잇은 “이번 호주오픈에서는 호주의 젊은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걸고 있다” 고 가능성을 높게 평했다.
글 신동준 기자 사진 김경수 기자(KTA) technic0701@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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